금년들어 제약바이오종목들의 주가 상승이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1만원대 아래 저가주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1만원대 이하의 저주가는 52주 최고 신고가보다 절반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상승여력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팜스탁이 집계한 제약바이오주중 1만원대 이하 저주가 종목은 30개인 것으로 나타났고 이중 4종목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1만원대 미만 저주가중에서 서울제약이 1월에 무려 35.93%가 상승, 최고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진원생명과학이 18.23%, 프로스테믹스가 17.71%, 진바이오텍 17.34%순이었다.

서울제약은 안정성과 쓴 맛을 차단하는 기술이 뛰어난 스마트 필름의 구강붕해 필름 제조 특허기술을 해외에 수출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제약바이오종목들중 기업가치와 R&D이벤트가 있음에도 좀처럼 1만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보령제약은 지난해 4월에 5대1로 액면분할이후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보령제약은 국내 제약 10위권의 중견제약기업으로 국산신약 카나브의 국내와 해외수출이 확대되고 있다. PI3K저해제(비호지킨성림프종)의 미국 FDA IND신청이후 금년에 임상 1상에 진입하고 라이센스아웃도 추진할 계획이며 자회사인 보령바이오젠셀의 NK/T세포 림프종은 현재 임상 2상중이며 2021년 임상 2상종료후 조건부로 출시한다는 전략이다.

신풍제약은 국산 16호 신약 말라리아치료제 파라맥스가 아프리카지역에서 1차치료제로 잇따라 선택되고 있고 뇌졸중 신약물질 'SP-8203'은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2b상(2상 후기)을 승인받았고 1월에 미국 시카코에서 개최된 JP모건헬스케어 컨퍼선스에서도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밖에 현대약품은 신약 글러벌 임상 2상을 준비중에 있고 명문제약은 치매국가책임제와 관련된 수혜주로 주목을 받고 있고 유바이오로직스는 장티푸스, 폐렴구균, 수막구균 등의 접합백신과 신제품을 생산할 춘천신공장 3월 완공,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1만원대 미만의 저주가중 R&D 모멘텀이 좀더 구체화될 경우 주가 상승을 견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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