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X-ray 검사장비 전문 업체
이노메트리는 2차전지 제조 후공정에서 사용되는 X-ray 검사장비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2차전지 X-ray 검사 장비는 극판의 정렬상태 및 수량을 전자동으로 검사하고 불량품을 판별 및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2018년 실적은 매출액 315억원, 영업이익률 25% 수준이 예상되며, 매출 비중은 2차전지 검사장비 85%, X-ray 튜브 등 기타가 15% 수준으로 추정된다.

동사의 2차전지 X-ray 검사장비는 국내외 주요 배터리 업체들에 납품되고 있으며, 각형과 파우치 형태의 중대형 전지 생산
라인에서 모두 적용이 가능하다.

2차전지 X-ray 검사장비 수요 급증
동사는 2019년에도 견조한 이익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1) 2차전지 검사장비는 글로벌 배터리 업체들이 향후 2~3년간 매년 20GWh 이상 캐파 증설에 들어가면서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2) 동사는 국내외 X-ray 자동화 검사장비 분야에서는 독점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고, 중대형 전지의 형태와 상관 없이 수주를 받을 수 있어 성장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3) 중대형 전지의 안전성 이슈가 부각되면서 배터리 업체들은 과거에 생산 라인당 1대만 사용하던 검사장비를 최근에는 4대 이상 채용하기 시작했다. 중대형과 소형 2차전지에서 X-ray 검사 적용 영역이 점차 다변화되고 있고, 샘플 검사에서 전수 검사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한다.

2차전지 제조 장비 업체로 성장
우리는 동사가 준비중인 신규 아이템들도 주목할 만하다고 판단한다.

동사는 현재 주 고객사들과 협업하여 2차전지 X-ray용접 검사장비와 Stacking 제조장비를 준비하고 있다. 용접 검사장비는 2차전지의 셀 용접부분 및 내부 기포를 검사해 불량을 자동으로 검출해내는 장비이며, Stacking 2차전지 제조 장비는 2차전지 전공정 내 조립 과정에서 Stacking 방식으로 극판을 쌓는 장비다.

X-ray 검사장비를 납품하면서 쌓은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대응 가능한 2차전지 장비 영역을 늘려간다는 점에서 신규 영역에서도 성공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한다.

신규 장비들은 모두 기존 X-ray 검사장비 대비 높은 판가를 받을 것으로 추정되며, 올해부터 양산에 들어갈 경우 전사 실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제공:한화투자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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