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주가 새해 첫 거래일부터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제약바이오주는 금년 1월 개최되는 JP모건헬스케어 건퍼런스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며 연구개발성과의 공유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첫 거래일부터 주춤하고 있다.

금년 개장 첫날인 2일 122개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49%가 떨어졌다. 122개 종목가운데 상승 25개, 하락은 85개, 보합은 12개였다.

바이오종목은 43개종목 가운데 전거래일 대비 0.59%가 상승했으며 상승 21, 보합 1, 하락은 21개였다.

제약종목중 동성제약은 전거래일대비 7.69%가 상승한 16.1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한독은 5%가 오른 32,250원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바이오종목에서 에비엘바이오가 9.05%가 올랐고 바이오솔루션은 9.05%, 강스템바이오텍 8.26%, 알테오젠은 8.04%가 각각 상승했다.

금년에 FDA허가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대웅제약, 한미약품, 신라젠, 메지온등도 하락했다.

금년에 대웅제약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와 한미약품 롤론티스,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신라젠의 펙사벡, 메지온의 유데나필등이 미국 FDA에 품목허가를 받아 제품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웅제약은 전거래일대비 1.59%가 하락한 185,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한미약품은 2.91%가 떨어진 450,500원, 신라젠은 0.14%, 메지온 2.39%가 각각 하락했다.

제약업계의 한 IR담당자는 “제약바이오주는 예년에 새해 첫날에는 주가가 상승했지만 금년에는 다소 불안하게 출발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금년에는 제약바이오에 관련된 이벤트가 많아서 투자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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