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제약은 200억원을 투자하여 췌장암 치료제 리아백스주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한다고 26일자로 공시했다. 투자금액은 자기자본 844억원대비   23.4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소재지는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제약공단2길 35번지이며 규모 16,000 제곱미터이고 2019년 3월에 착공하여 2019년 11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삼성제약이 지난 21일 경기도 화성시 향남제약공단 내 삼성제약 본사에서 차세대 췌장암 치료제 ‘리아백스®주(코드명 GV1001®)’ 전용 동결건조 생산라인 신축 기공식을 열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신축하게 되는 제2공장은 현재 가동중인 동결라인과 별도로,향남공장 내 16,000㎡ 규모의 KGMP 및 CGMP기준 리아백스주 전용 동결건조 생산시설로 구축되며, 생산라인이 본격 가동되는 2020년부터 연간 최소 2천만 바이알을 공급할 계획이다.

‘리아백스주’는 인간 텔로머라제에서 유래한 16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펩타이드로, 체내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공격하는 기전의 신개념 면역항암제다. 현재 기존 화학치료제와 리아백스주를 병용투여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는 3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으로, 회사는 최근 환자 모집을 완료해 빠르면 내년 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제약 김기호 대표이사는 “ 이번 리아백스주의 전용 신축공장건설을 계기로,외국계 제약사와 대형 제약사에 국한된 항암신약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진입과 중견 제약사로의 도약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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