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탁은 금년에 게재된 기사중에서 클릭건수가 가장 높은 기사를 중심으로 [18' 핫 클릭 Big 5]를 선정, 그동안의 경과와 향후 방향등에 대해서 조명한다. <편집자 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잇따른 기술수출로 국가 신성장동력과 신산업 위상을 높인 한해로 기록되고 있다.

금년들어 연이은 기술수출의 호재가 나타나면서 신약개발의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고 투자심리까지 회복시키는 역할까지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팜스탁이 집계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기술수출한 금액은 10개사에서 5조5000억을 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금년에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기술수출규모는 지난해 약 1조4,000억원의 4배에 가까운 금액이고 11월중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11월에 기술수출한 규모는 6개사에서 3조6,564억원으로 금년한해 절반을 넘어섰다.

금년 기술수출에서 주목받았던 기업은 유한양행. 유한양행은 얀센과 1조 4,000억원 규모의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위한 임상단계 신약인 레이저티닙의 초대박 기술수출에 성공 했다.올해 국내기업이 체결한 최대 규모 기술이전이며 계약금은 미화 5,000만불로 한미약품의 주요 기술수출에 이어 국내 제약산업 역사상 4위에 해당하는 대형 계약이다.

또한 인트론바이오는 미국 현지시간 지난달 19일 로이반트 사이언스사에 슈퍼박테리아 바이오신약 SAL200를 총 6억 6,750만 달러 (약 7,526억원)에 달하는 계약 체결로 2위를 차지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글로벌제약사인 먼디파마와 6,677억원규모의 세계최초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의 일본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 에이비엘바이오가 미국 바이오기업에 신약 후보물질을 6,600억원에 기술수출했고 JW중외제약의 아토피피부염치료제, SK케미칼의 세포배양 독감백신, 앱클론의 항암항체신약등을 기술 수출했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기술수출은 주춤하고 있던 주식시장의 투자심리도 회복시켰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특히 기술수출한 기업들의 주가에도 큰영향을 주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내년에 어떤 종목들이 초대박 기술수출을 할 것인가에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9년에도 R&D 성과에 따른 기술수출도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관계자들은 우선 내년 1월에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는 2015년 한미약품의 7조가 넘는 기술수출과 유한양행과 코오롱생명과학도 기술수출의 대박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JP 모건컨퍼런스에서 발판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내년에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는 한미약품, 유한양행, 삼성바이오로직스, 티슈진, 신라젠, 툴젠, 엑세스바이오, 신데카바이오, 메지온, 바이로메드, 제일약품등이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대부분의 기업들은 라인센스아웃 및 투자유치를 추진할 계획으로 있어 주목받고 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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