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0여곳이 넘는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줄줄이 IPO시장에 입성이 예고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옵티팜등 5곳은 조만간 주식시장에 입성, 다소 주춤하고 있는 제약바이오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팜스탁이 집계한 금년도 제약/바이오 상장예비심사청구현황에 따르면 10월 현재 18곳에 이르고 있으며 이중 상장된 종목은 7개, 심사승인 5개, 청구서접수 5개, 심사철회 1개이다. <표참조>

한국거래소로부터 심사승인을 받은 종목중 옵티팜은 10월 말에 상장이 예상되고 있고 엘앤씨바이오,셀리버리는 11월초, 티앤알바이오팹, 싸이토젠등은 금년중에 IPO시장이 입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상장예비심사를 거친후 실질적인 공모주 절차에 돌입하여 상장을 완료하기까지 약 3개월 내외의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심사청구중인 5개 종목도 금년중에 코스닥시장에 상장,앞으로 10여개 종목이 IPO시장에 입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식용 이종장기 등을 연구개발하는 기업 옵티팜이 10월말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옵티팜의 공모희망가는 10,000~12,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294억~353억원이다. 2000년에 설립된 옵티팜은 인체 이식용 이종장기, VLP(바이러스 유사입자) 기반 인체 백신 등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조직재생의학 바이오 벤처기업 엘앤씨바이오도 11월중에 상장예정이다. 엘앤씨바이오의 공모희망가는 18,000~20,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기준 180억~200억원이다. 오는 16일~17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0월 23~24일 청약을 받는다. 엘앤씨바이오는 지난 2011년 설립된 조직재생의학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인체조직(피부, 뼈, 연골)을 기반으로 한 조직공학 치료재를 제조하고 있다.

성장성 특례상장 신청 1호 기업인 셀리버리도 11월초에 상장될 전망이다. 셀리버리의 총 공모주식수는 114만주,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20,000~25,000원, 밴드 기준 공모금액 규모는 228억~285억 원이다. 오는 10월 22~23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0월 29~30일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싸이토젠은 은 지난 4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여 조만간 상장될 전망이다. 싸이토젠은 2016년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 도중 자진 철회한 이후 2년만의 재도전 끝에 상장 절차를 밟게 됐다.2010년 설립된 싸이토젠은 바이오와 엔지니어링 기술을 융합해 혈중암세포(CTC, Circulating Tumor Cell)를 검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CTC기반 바이오마커 발굴 및 검증, 유전자 변이 및 형질발현 분석, 항암제 효능 평가 분석, 정밀의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밖에도 파멥신, 툴젠, 노브메타파마, 전진바이오팜 등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받고 있어 조만간 상장 승인될 전망이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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