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영업실적은 추석효과로 저성장이지만, 4분기 실적성장 폭 클 전망
유나이티드제약은 대부분 ETC(전문의약품)사업구조로 되어있고, 개량신약 특화전략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강소 제약사이다.매출이 안정적으로 증가하면서 마진 좋은 개량신약 비중이 확대, 상대적으로 이익성장 폭이 크다.2018년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9% 성장한 1,025억원, 영업이익이 29.2% 증가한 180억원이다.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비슷한 분위기이다.다만 2017년 3분기에 추석효과로 3분기 실적이 좋았지만, 이번 추석효과는 4분기로 이연된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따라서 3분기 매출액이 1.8% 증가한 524억원, 영업이익이 18.6% 감소한 96억원으로 추정된다. 4분기는 매출과 이익 성장 폭이 클 전망이다.

개량신약 성장에 이어서 미국향 항암제 제네릭의약품 수출 비전 제시
동사는 이제 외형 규모가 확대되면서 매출성장보다는 영업이익 증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매출액 2천억원을 넘어서면서 외형성장이 다소 둔화될 수 있다.그러나 독특한 개량신약 개발전략으로 중소형사 중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을 유지할 전망이다.유나이티드제약의 장점은 마진 좋은 개량신약의 비중확대로 수익성 개선에 있다.특히 주력제품인 항혈 전제 프레탈 개량신약 실로스탄CR이 2018년 상반기에 전년동기대비 18.3% 증가한 154억원, 위장운동개선제 가스티인CR이 59.8% 증가한 71억원으로 성장했다.금년 상반기 국내 매출액대비 개량신약 비중이 34%로 전년동기대비 5%p 이상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2018년 연말에는 개량신약 비중이 35%로 확대(표 4)될 전망이다.

수익성을 보면, 마진 좋은 개량신약 매출확대로 매출원가율이 추세적(표 4)으로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금년 2분기에만 생산감소 변수로 매출원가율이 금년 1분기보다 2%p이상 상승한 44%로 나타났다.3분기에는 매출정상화로 매출원가율이42% 내외로 다시 하락할 전망이다.동사는 개량신약에 이어서 항암제 제네릭의약품 미국수출을 추진 중이다. 금년 10월 2일에 미국 Arbormed와 계약금액 697억원, 5년간 항암제 공급계약을 맺었다. 동사는 기존 세종시 공장에 cGMP 승인목표로 제2공장을 건설 중이다. 현재 개량신약에서 성장을 창출하고, 쉽지는 않겠지만 미국 수출(제네릭 항암의약품)에 대한 비전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주가밸류에이션에서 프리미엄부여, 목표주가 37,000원으로 상향
개량신약 비중 확대로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지속적인 매출원가율 하락으로 영업이익 성장 폭이 크다.미국향 항암제 제네릭의약품 수출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Forward 이익을 반영하고 주가 밸류에이션에서 프리미엄을 부여, 목표주가를 기존의 36,000원에서 37,000원(표 1 참조)으로 소폭 상향 조정한다. <자료제공:골든브릿지투자증권>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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