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18F 매출액 yoy +84.0%, 영업이익 yoy -26.8% 전망
3Q18 한국콜마의 실적은 매출액 3,574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84.0%, -26.8%를 기록할 것이라 추정된다. 3Q18 매출 고성장은 제약을 제외한 전 부문의 성장과, CJ헬스케어 매출의 온기 반영 때문이다. 먼저 내수 화장품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2Q18의 호조세가 지속되어 yoy +48.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여전히 상위 3개 고객사(카버코리아, 애터미, JM솔루션)의 매출 기여도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된 것으로 파악된다. 수출 화장품 역시 글로벌 메이저 고객사의 재고조정 종료로 yoy +33.3% 성장이 예상된다.

그러나, 제약 부문은 사업부문 재정비(CSO→CMO 전환)로 수수료 매출이 감소해 yoy -11.9%를 전망한다. 한편, 해외 매출은 북경콜마 yoy +52.2%(기저효과, 영업상황 견조), PTP yoy +5.0%(상반기 주요 고객사 수주 감소했으나 하반기부터 신규 프로젝트 예상), CSR +60.0%(기저효과, 당분기부터 한국콜마와 콜라보 예상)를 전망한다.

또한, 씨케이엠(CJ헬스케어)의 매출은 당분기부터 온기로 인식되어 1,100억원을 추정하였다.

올해까지 비용 증가로 인한 마진 훼손 불가피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매출에도 한국콜마 내부적으로 사업 재정비와 관련해 비용이 지속 발생하고 있어 이익은 부진할 전망이다. 별도 화장품 부문의 마진은 전반적인 매출 성장과 상위 고객사 위주의 대량 수주로 양호하지만, 제약 부문의 비즈니스 구조조정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60억원), 연말까지 북경콜마의 회계 비용, 무석 신공장 관련 비용, 씨케이엠에서의 CJ헬스케어 인수 관련 무형자산 상각비용 등이 연결 마진의 훼손 요인이다.

다만, 내년부터는 다시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다.

내년에 예상되는 비용(미국 PTP 증설 가능성, 무석 신규 가동에 따른 초기 비용 등)의 규모가 올해대비 축소되기 때문이다.

투자의견 Hold, 목표주가 80,000원 하향
한국콜마에 대해 투자의견을 보유로, 목표주가를 기존의 97,000원에서 80,000원으로 하향한다. 2Q18에만 1Q18대비 장단기차입금이 1조원 이상 증가해 이자비용이 크게 늘어났다.

차입금 상환을 위해 실시한 1천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로 이에 대한 우려를 불식할 수 없다고 판단한다. <자료제공:바로투자증권>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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