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이제 임상 결과 나온다.

동사는 신약후보물질 ‘EC-18’을 가지고 크게 3가지의 임상을 진행 중이다.호중구감소증, 구강점막염, 급성방사선증후군을 적응증으로 각각 미국 임상을 하고 있다.이 중 가장 기대되는 파이프라인인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의 임상 중간 결과가빠르면 연내 발표될 예정이다.‘EC-18’은 현재 유일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인 G-CSF계열 약을 처방할 수 없는 환자(G-CSF반응이 없는 환자, 방사선치료 환자, 혈액암 환자)를 타겟으로 개발되고 있다.

대상 환자는 미국에만 20만명이며, 미국시장만 3조원에 이른다.동사는 치료제가 없는 시장에, 완전히 새로운 물질을 가지고 도전 중이다.따라서 시장성만큼은 압도적이라는 판단이다.반면 동사의 약점은 실제 임상 데이터가 아직까지 없었다는 점인데, 이번 호중구감소증 임상 데이터가 나오기 시작한다면 그 파급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중구감소증 임상은 2차 요법 또는 그 이상의 화학항암치료를 받은 12명의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세포독성항암제인 ‘독소루비신(doxorubicin)’과 ‘사이클로포스파미드(cyclophosphamide)’치료를 받는 환자에게 ‘EC-18’을 같이 투여하는 방식이다. 500mg에서부터 2,000mg까지 용량을 단계적으로 확장하여 투여하고, 임상 2b에서 사용할 최적 투여량을 정하는 것이 목적이다.임상 완료는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으며, 늦어도 내년 초에는 결과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연구자 임상에 미루어 볼 때.. 이번 임상 결과는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의 임상 결과는 매우 긍정적으로 예상되는데, 가장 큰 이유는
과거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된 연구자 임상 때문이다.당시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Gemcitabine+Erlotinib’만 투여했을 때 호중구감소증(호중구 수 1,500µl 이하)이 생긴 환자는 82.2%(26명/32명)에 달했으나, ‘EC-18’로 만든 건강기능식품 ‘록피드’를 같이 투여했을 때 호중구감소증 환자는 37.5%(6/16)에 불과했다.물론 이번 임상은 12명 대상이며 최적복용량을 정하는 단계이나, 연구자임상과 비슷하게 부작용 없이 호중구감소의 완화가 확인된다면 매우 고무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주가는 올랐으나, 앞으로도 우상향 예상..
당사 커버리지(5/9)이후 주가는 +48.6% 상승하였고, 현재 전 고점(113,000원,3/20)에 도달하여 횡보 중이다.하지만 주가는 이제 시작이라는 판단이다.이번 호중구감소증 임상결과 발표와 더불어 10월에는 급성방사선증후군 임상 2상 IND신청이 있을 예정이며, 순차적으로 다른 적응증들의 임상결과도 나올 것이다.일정이 하나씩 진행 될수록 주가는 계속해서 우상향을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제공:토러스투자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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