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시장 대장주인 툴젠이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툴젠은 세번째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이번에 심사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툴젠은 바이오 기업 중 처음으로 기술성평가가 아닌 테슬라 요건(특례상장제도)을 통한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17일 툴젠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툴젠은 앞서 16일 이사회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와 원활한 자금조달, 주식 유동성 확보 등을 위해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하기로 결정했다.

툴젠은 유전자 교정 제품을 만드는 바이오 벤처업체로 현재 코넥스시장에 상장돼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33억원, 당기순손실은 43억원을 기록했다.

툴젠의 시가총액은 8046억원으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면 엔지켐생명과학과 더불어 시총 40위권에 안착할 것으로 보인다.

툴젠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원천특허를 기반으로 인간 치료제 및 동·식물 개발, 육종 분야 등에서 연구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이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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