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제약사들은 그동안 R&D에  많은 비용을 투자, 이제 서서히 가시적인 성과들이 도출되고 있다. 

팜스탁이 집계한 국내 TOP 10 제약기업이 개발중인 신약은 모두 89품목으로 합성 의약품, 천연물신약, 개량신약, 바이오시밀러등 다양한 분야에 나타나고 있다.

TOP 10 제약기업들중에서는 국내 임상을 비롯하여 미국 FDA등 글로벌 임상도 나서고 있어 글로벌 제품으로의 가능성도 전망된다.

특히 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 나보타는 시판허가를 앞두고 있으며 GC녹십자의 1차 면역결핍핍질환 IVIG-SN은 FDA시판허가 신청중에 있다.

또한 한미약품의 당뇨병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는 3상임상을 개시했으며 두 번째 3상임상은 상반기중에 실시할 예정이다. 롤론티스는 1월에 임상3상 중간결과를 발표한데 이어 3분기내에 2번째 임상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오락솔은 혈관육종으로 적응증을 확장하고 하반기에 전이성 유방암 3상에 대한 중간결과가 예정되어 있다.

유한양행은 12개의 파이프라인에 이중 5개 품목이 임상 3상중이고 임상 2상 1품목, 임상 1상은 4품목이다. 4월 미국암학회에서 비소세포폐암치료제 YH25448에 대한 동물실험데이터를 공개했는데 제3세대 비소세포폐암치료제인 타그리소대비 뛰어난 종양감소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GC녹십자는 14개의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으며 헌터증후군치료제 헌터라제가 주목을 받고 있다.헌터라제는 현재 미국과 일본에서 임상 2상 단계이다.이 중 일본은 2상 막바지로 미국보다 다소 빠르다.

한미약품은 올리타에 대한 개발중단으로 R&D 능력의 의구심도 제기되었지만 22품목의 다양한 임상파이프라인으로 지속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선천성고인슐린증치료제 HM15136과 오락솔은 FDA희귀의약품으로 지정을 받았고 Triple Agonist 임상 1상개시, 급성골수성백혈병치료제 HM43239, HM15136의 임상 1상 진입이 예상된다.

대웅제약도 나보타이외에 17개의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다. 특히 차세대 항궤양제 DWP14012가 관심이 가는 품목. DWP14012 지난 4월초 소화기학회에서 임상 결과를 공개,기존 치료제인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대비 우수한 약효를 보이며 경쟁 약물 대비 안전한 위산 펌프 길항제임이 확인됐다.

종근당도 17개의 임상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으며 이중 자가면역 치료제 CKD-506이 1분기에 유럽 임상 1상을 완료했으며 임상 2상을 준비중에 있고 헌팅턴 치료제 CKD-504도 미국 임상 1상 IND 신청은 완료해 연내 승인 및 진행을 예상된다.

동아에스티도 11품목의 신약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DA-7218은 폐렴 적응증 추가를 위한 글로벌 임상3상이 진행 중이며 과민성방광치료제로 개발 중인 DA-8010은 현재 유럽 임상1상을 완료하고 임상2상을 준비 중이다.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에게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DA-9801와 치매치료제 DA-9803를 각각 기술이전, 양도 한바 있다.

일동제약도 8개의 신약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중 주목되는 것은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IDX-1197로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함께 IDX-1197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아산병원에서 그와 관련한 임상1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일동제약은 또 지난해 신약후보물질 ID1201에 대한 전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 돌입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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