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ㆍ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코넥스시장에서도 제약ㆍ바이오 종목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또한 코넥스시장에서는 툴젠이 거래대금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상위권에 바이오기업들이 자리잡고 있다.

제약바이오주식시장은 금융감독원의 제약·바이오 기업 10개사를 선정해 연구개발(R&D) 비용 처리에 대한 회계감리와 대북테마주가 급부상,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감리문제가 영향을 주었고 이같은 영향이 코넥스시장의 바이오종목까지 미치고 있다.

팜스탁이 집계한 코넥스시장의 제약바이오주가현황에 따르면 24개 종목중 절반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젠큐릭스가 한달사이에 15.12%가 하락을 했고 노브메타파마는 15%, 케미메디 13%, 바이오코아는 11.98%가 떨어졌다.

반면 분자진단 및 체외진단기기 연구개발 전문기업 티씨엠생명과학의 주가는 한달사이에 33.48%가 증가를 했고 바이오프로테크는 28.3%, 수젠텍은 16%가 올랐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9일 117종목이 거래됐으며 유전자교정업체 툴젠이 거래대금 1위를 기록했다. 툴젠은 거래대금이 28억6,070만원이었으며 이어 티씨엠생명과학(2억9270만원), 지노믹트리(2억8260만원)가 뒤를 이었다.

시가총액에서도 툴젠을 비롯해 신약개발회사 노브메타파마, 분자진단 기술개발업체 지노믹트리가 1~3위까지 차지하고 있고 카이노스메드 5위등 10위내에 바이오관련기업은 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총 10위 내 바이오 관련 기업은 6곳에 달한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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