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700,000원으로 9.4% 상향 조정
휴젤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00,000원으로 9.4% 상향한다. 수출 톡신은 태국, 베트남 등에서의 안정적 성장과 더불어 브라질, 러시아와 같은 신규 시장에서의 수출 확대가 기대되면서 기존 매출액 추정치에서 9.4% 상향 조정했다. 2017년 3분기 경쟁사의 가격 인하에 따른 점유율 하락으로 국내 톡신 매출이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2017년 46.6%였던 전체 매출액 성장률은 다소 둔화되어 2018년에는 12.8%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휴젤의 주가 조정이 2018년 실적 성장에 대한 우려가 일부 반영된 것이라면 향후 중국 및 유럽 시장 진출 기대감, 미국 진출을 위한 전략의 구체화, 관계사 가치 반영으로 인해 상승 탄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추가 성장 동력
휴젤의 2018년 예상되는 추가 성장 동력은 다음과 같다. 1) 2018년 하반기부터 중국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진출이 가시화될 예정이다. 사환 제약 (460 HK Equity; 시가총액 HKD257억)은 휴젤의 필러와 톡신을 판매할 예정이다. 필러는 2Q18 내로 CFDA에 허가 신청하면 하반기 허가가 예상된다. 톡신은 3Q18에 BLA 신청을 하게 되면 2H19에 허가를 받을 것이다. 2) 보툴렉스의 미국, 유럽 임상 3상이 지난 12월에 완료되면서 크로마는 2H18 EMA (유럽 식약처)에 BLA 신청, 2H19 발매 허가로 유럽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3) 2Q18 내로 자회사 설립과 같은 구조적 변화가 나타나면서 톡신 시장 중 가장 큰 미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이다. 또한 4) 휴젤 보유 지분율이 8%인 비상장 올릭스 (RNAi 플랫폼 기술 기반의 신약 회사)가 기업공개 (IPO)를 준비 중에 있다. 올릭스 상장으로 RNAi 기술에 대한 관심이 증대될 것이다. 휴젤은 올릭스로부터 기술 도입한 흉터치료제 임상 1상 완료 및 임상 2상 개시로 R&D 모멘텀이 나타날 수 있다. 

1Q18 Outlook: 수출 톡신 성장세 지속
1Q18 매출액 517억원 (+16.8%, YoY), 영업이익 282억원 (+9.7% YoY)을 전망한다. 내수 톡신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6% 감소하나 톡신 수출액은 41.4% 성장을 전망한다. 1분기 예상 톡신 수출액 (3월 수출액은 TRASS 데이터에서 확인한 3월 1일부터 3월 11일까지의 수출액에서 단순 2배 적용)은 전년동기대비 5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예상 PER은 33배로 유럽, 중국 시장 진출 모멘텀 감안 시 동종 기업 대비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으로 판단된다. <KB증권>

휴젤, 목표주가 9.4% 상향 조정
밸류에이션 점검  휴젤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00,000원으로 9.4% 상향한다. 국내 점유율 감소에 따른 내수 톡신 성장 우려는 이미 지난 두 분기 동안 국내 점유율이 하락하면서 선반영되었다. 반면 태국, 베트남 등과 같은 기존 시장에서의 안정적 성장과 더불어 신규 시장인 러시아, 브라질에서의 매출 성장이 가파르게 올라올 것으로 예상되어 수출 톡신 매출액은 기존 추정치 806억원에서 881억원으로 9.4% 상향 조정했다. 
 
1분기 톡신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TRASS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의 톡신 수출액은 1월 1,585만달러 (+126.1% YoY), 2월 한국 구정과 중국 춘절 등의 이유로 역성장한 698만달러 (-23% YoY), 3월 1일~3월 11일 기준 816만달러를 기록했다. 3월 수출액에 단순 2배를 적용하면 1분기 수출액은 3,916만달러 (+56% YoY)로 예상되면서 수출 성장세는 양호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4Q17부터 시작한 웰라쥬 화장품 광고 효과가 201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화장품 매출액도 소폭 상향 조정했다. 따라서 12M Forward EBITDA를 4.8% 상향 조정하고, 국내 대형 제약사 (한미약품 제외) 평균 12M Forward EV/EBITDA 15.2배를 적용해 영업가치 1.86조원을 산출했다. 여기에 톡신 제품 보툴렉스에 대한 유럽 및 미국 시장 진출과 관련된 파이프라인 가치 (원달러 환율 기존 1,150원에서 1,085원으로 하향 조정)를 더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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