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생산기자재 중심의 바이오 인프라에서 사업영역 확대 중
서린바이오는 제약 바이오산업과 관련된 시약, 기자재, 원재료, 정보 및 서비스 등 바이오 인프라(유통)기업으로 성장해왔다.여기에다 자회사를 통해서 피부미용 의료기기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동사의 사업구조는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바이오 인프라사업이다.

90여개의 해외 기업과 제휴하여 시약, 기기, 원료 등 바이오 연구 및 생산에 필요한 품목(상품)을 수입하여 판매하고 있다.이 부문에서 연간 400억원 내외의 상품매출이 발생되고 있다.

둘째, 피부미용기기사업이다.

자회사 서린메디케어(지분 51%)를 통해서 가격이 저렴한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국산화하여 피부과 및 성형외과의원 등 중소형 의료기관과 에스테틱업체 등에 판매하고 있다.

셋째, 화장품사업이다.

자회사 제노자임을 통해서 미백기능성 화장품(동충하초 원액을 이용)을 판매(아직 매출액은 미미)하고 있다.

제품(플라즈마 피부미용기기, 살균수제조기) 매출비중확대로 점진적 원가율 하락 전망
동사는 역사가 오래된 기업이지만 상품비중(수입판매 유통)이 너무 높아 영업마진이 낮은 약점이 있었다. 그런데 최근 자체 개발된 제품매출의 성장잠재력이 높아지면서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그 내용을 보면 첫째, 자체제품으로 살균용 의료기기 에코트리(ecoTreeTM)를 출시했다. 제약 바이오기업, 대학연구소, 병의원 등 기존 고객군(유통채널)에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새로운 채널 확대와 B2C 영업 잠재력도 커 보인다. 현재까지 100대 내외가 공급되었고 2018년에 500~1,000대 판매로 최소 50억원 이상 매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둘째 자회사 서린메디케어에서 저온 플라즈마(피부살균, 약품흡수, 피부재생 기능) 기술로 에스테틱, 메디컬, 홈케어용 제품을 출시하여 매출성장이 기대된다. 특히 2018년에 프라즈마샤워(개인용)가 홈쇼핑 및 온라인채널에 진출할 계획이어서, 매출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동사 매출이 2017년 33억원 이었으나 2018년에는 100억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이다. 따라서 연결기준 제품매출비중이 2017년 6.7%에서 2018년 20%, 2020년에는 30%에 근접할 전망이다. 마진 높은 제품매출 확대로 매출원가율이 2017년 69.9%에서 2018년 68.4%, 2020년 66%로 떨어진 전망이다. 2018년 영업실적은 매출액이 22.5% 증가한 522억원, 영업이익이149.6% 증가한 29억원으로 추정된다. 향후 제품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 증가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000원으로 신규편입
동사의 기업가치가 2018년을 기준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온 플라즈마 제품과 살균수 제조기 에코트리가 성장하면서 영업이익이 본격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R&D부문에서 치매 조기진단키트(마이크로 RNA 분석 기술)도 개발 중이다.

화장품사업에서 동충하초 발효원액을 이용한 미백화장품을 출시하는 등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아지고 있다.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000원으로 신규 편입한다. 2018년 중에 본격적인 제품 매출증가가 확인되는 시점에서 강한 주가상승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된다. <자료제공:골든브릿지투자증권>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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