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바이오종목들의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본격적으로 개막한다.

제약/바이오종목들의 주주총회는 3월 13일 안트로젠을 시작으로 3월에 집중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16일과 22·23일 집중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각 제약사들의 주총 담당 직원들은 연중 최대 행사 가운데 하나인 정기 주총 준비에 발벗고 나선 상황.

제약 바이오종목들의 주총이 22·23일에 집중되고 있는 것은 소위 주총꾼(?)들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주총꾼은 총회에 참석해 의사진행을 방해하거나 암암리에 회사측에 특별한 것을 요구하기때문에 한날한시에 여러곳에서 주총을 개최하면 힘을 분산할 수 밖에 없기때문이다. 

이번 주총에서 제약/바이오종목들은 특별한 이슈가 별로 없었던 데다, 일부 제약사들을 제외하고 실적도 원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정기 주총은 큰 문제없이 지나갈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번 주주총회는 임기가 만료되는 주요 기업 CEO 거취문제도 이슈가 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업체들은 임기만료되는 CEO들은 재선임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