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의 제네릭이 잇따라 발매되고 있어 시장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타미플루는 한국로슈에서 생산, 종근당에서 독점적으로 판매되고 있으나 특허가 풀리면서 제네릭들이 잇따라 가세하기 때문.

타미플루 제넥릭은 유한양행 '오셀비어캡슐', 대웅제약 '타미빅트캡슐' 등이 선보인데 이어 금년초에 한미약품에서 개량신약인 ‘한미플루’를 발매했고 이어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타미셀바캡슐', 대원제약 '오셀타원캡슐', 동구바이오제약 '동구오셀타미비르인산염캡슐', 테라젠이텍스 '타미렉스캡슐', 최근에는 삼진제약의 '삼진오셀타미비르캡슐'과 대한뉴팜 '엔피플루캡슐'을 출시했다.

년간 300억원대로 추정되는 타미플루시장은 독감계절에 품귀현상을 보일 정도로 각광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이를 생산하고 있는 제약사들의 매출이 상승,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타미플루 시장은 크게 확대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타미플루는 투약에 제한이 있고 업소간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

복지부 고시 내용에 따르면 타미플루는 인플루엔자 주의보(해외 유입 인플루엔자주의보 포함)가 발표된 이후나 검사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경우 고위험군 환자에게 투여가 가능하다.

단 초기증상(기침, 두통, 인후통 등 2개 이상의 증상 및 고열)이 발생한지 48시간 이내에 투여시 급여가 인정된다. 다만 입원환자는 48시간 이후라도 의사가 투약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해 투약한 경우 요양급여가 인정된다.

또한 타미플루는 특허 빗장이 풀리면서 국내 제약사들이 시장성만 믿고 잇따라 제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영업력이 강한 제약사만 매출이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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