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약품 매출 성장으로 턴어라운드 기대
2017년 출시된 주블리아(6월, 손발톱 무좀치료제), 콘트라브(9월, 비만 치료제), 비리얼(10월, 만성 B형간염 치료제), 이달비(12월 ARB 계열 고혈압 치료제) 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전문의약품 부문에서 프로덕트 믹스 개선 및 일부 GSK품목의 제외로 원가율이 개선되었다. 2Q17까지 부진했던 해외사업부가 그로트로핀(인성장호르몬제) 매출 회복과 항결핵제, 박카스 매출 상승으로 회복세에 있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주목하고 있다
동사는 최근 미국에서 개최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사와 면역항암제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였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연구 중인 3가지 면역항암제 타킷에 대한 선도물질 및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본 연구를 통해 얻어지는 후보물질에 대한 지적재산과 특허는 공동소유한다. 기존에 보유했던 MerTK 저해제인 면역항암제 또한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 이전한바 있어 면역항암제 공동연구에 대한 기대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DA-9801), 치매치료제(DA-9803)가 각각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NeuroBo Pharmaceuticals)에 기술이전, 양도 되었다. 총 기술수출 금액은 1.8억달러 및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의 지분 29%(DA-9801: 5%, DA-9803: 24%)이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DA-9801에 대해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판권을 가지며 임상 3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DA-9803은 뉴로보에 모든 권리가 이전되며 현재 국내 전임상 완료 후, 미국 IND 신청 준비 중이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40,000원으로 상향 조정
자체개발 위염치료제 스티렌의 약가 인하로 역성장했던 전문의약품 사업이 성장세에 있다. 높은 전문의약품의 비율을 가지고 있어 의약품 처방률 증가 시 매출의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신약가치 산정에 반영되지 않았던 다양한 신약 임상 파이프라인의 선전도 기업가치 상승에 크게 기여하였다.
DA-9801, DA-9803의 기술 수출 및 아스트라제네카와의 공동연구 계약 체결이 긍정적인 요소로 판단된다. 2개의 천연물의약품 기술이전으로 소외되었던 파킨슨병치료제에 대한 관심도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12M Forward EBITDA 550억원, Target EV/EBITDA 21배 적용하여 140,000원 목표주가 산정하였다.

전문의약품 매출 성장으로 턴어라운드 기대
2013년 지주사 전환으로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제약, 동아에스티로 3사 분할되었다. 동아제약이 일반의약품 사업을 담당하고, 동아에스티는 전문의약품, 의료기기, 진단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2H17 매출 및 영업이익이 전년, 전분기 대비 큰 폭 성장 하였다. 전문의약품 매출이 반등하였고, 원가율이 좋은 바이오의약품의 해외 매출이 전년도 수준으로 회복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해외사업부와 의료기기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자체개발 위염치료제 스티렌의 두번의 약가 인하로 전문의약품 사업이 역성장하였으나, 4분기 실적발표에서 스티렌 약가인하 영향이 안정화 된 것을 보여주었다. 동사는 원가가 낮고 이익기여도가 높은 자체 개발 신약을 많이 보유한편이다. 5개의 자체 신약을 가지고 있으며, 5번째 자체개발 슈가논의 경우 2016년 50억원 매출을 달성하였고, 올해 80억원의 매출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의약품 부문에서 프로덕트 믹스 개선 및 일부 GSK품목의 제외로 원가율이 개선되었다. 주
블리아(무좀 치료제), 콘트라브(비만 치료제, 18년 80억원 목표), 비리얼(B형간염 치료제, 18년
100억원 목표), 이달비(고혈압 치료제, 18년 80억원 목표) 등 신제품 출시도 매출 성장에 한 몫
하고 있다. 2Q17까지 부진했던 해외사업부가 그로트로핀(인성장호르몬제) 매출 회복과 항결핵제,박카스 매출 상승으로 회복세에 있다.

다시 시작된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의 기대
낮은 부작용, 지속적인 효과를 보이는 당뇨치료제(DA-1241)
DA-1241는 GPR119 Agonist 계열의 2형 당뇨병 치료제이다. DA-1241은 장, 췌장 등의 세포
막에 존재하는 GPR119 수용체를 활성화시켜 혈당강하, 췌장 베타 세포보호, 지질대사 개선 등
의 작용을 한다. 경구용 당뇨치료제 시장은 전세계 26조원, 국내 5천억원 규모이고, 국내 경구용혈당강하제 시장 중 50%는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적은 DPP-4 저해제 시장이다. 경쟁약물 대비 높게 지속되는 혈당조절 약효, 신규기전으로 저혈당 등의 부작용 위험 없이 혈당개선, 베타세포기능 보존 효과 우수, 지질대사 개선을 통한 심혈관 위험인자 개선 등의 효능을 보이고 있으며 국내 전임상 완료 후 미국 임상 1상 진행 중이다.

다국적 제약사도 주목한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면역항암제 공동연구 계약
동사는 최근 미국에서 개최된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사와 면역항암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였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연구 중인 3가지 면역항암제 타킷에 대한 선도물질 및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본 연구를 통해 얻어지는 후보물질에 대한 지적재산과 특허는 공동 소유한다.

MerTK 저해제(DA-4501)
DA-4501는 2016년 12월, 글로벌 제약사인 AbbVie (AbbVie Biotechnology Ltd.)社와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MerTK 저해제’ 글로벌 L/O 계약 체결하였다. 전임상까지는 동아에스티와AbbVie 가 공동 개발, 이후 임상 개발, 허가, 판매는 AbbVie 가 진행 (한국 판권 제외)하는 조건이다. 동사는 본 계약에 따라 계약금(Upfront fee) 및 단계별 마일스톤, 판매 로열티를 받게
된다.
MerTK (Mer Tyrosine Kinase)는 특정 대식세포와 수지상 세포에 주로 발현되는 단백질로, 자가사멸(apoptosis) 하는 암세포를 인식하여 종양미세환경에서의 면역 억제 반응을 유발함으로써 암세포의 면역회피를 유도한다. MerTK 저해제는 MerTK 활성을 저해함으로써, 암세포 자가사멸 시, 면역 회피 차단 및 항암 면역 활성화 촉진한다. 면역체크포인트 저해제나 다른 항암제와 병용 시, 항암제 효과 극대화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새로운 기전의 First-in-class 면역 항암제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글로벌 항암제 시장규모는 2015년 832억달러, 2022년 1,900억달러(EvaluatePharma)로 추정된다. 면역항암제는 2015년 169억달러, 2022년 758억달러 (GBI
research)로 전망된다.

천대받던 천연물의약품의 반란
기술이전 계약 체결, 당뇨병성신경병증(DA-9801)
DA-9801은 산약 및 부채마 성분의 천연물신약으로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당뇨병성신경병증은 고혈당으로 인한 세포 내의 대사물질이 독으로 작용해 신경 세포를 죽이거나 변성시키는 질병으로 기존 치료제는 통증완화를 목적으로 하는 항경련제와 항우울제로 부작용이 높고,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는다. 전세계 약 25억달러. 해외 주요 7개국 시장 중 미국이 70% 이상을 차지한다. 통증완화와 신경보호 (재생)의 복합 효력을 가지며 천연물 유래 성분으로 우수한 안전성 확보하였다. 미국 임상 2상 시험에서 12주간 환자 128명에게 투여하여 Likert 척도로 치료 전후 통증감소를 측정하였고, DA-9801의 위약대비 유의성 확인, DA-9801을 복용한 50%의 환자에서 통증이 50% 이상 감소되는 효과를 보였다. 본 파이프라인은 미국 뉴로보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에 기술이전 되었다. 총 기술수출 금액은 1.8억달러 및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의 지분 5%이다. 계약금은 200만달러를 포함한 지분 5%이다. 개발, 허가, 판매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은 1.78억달러, 로열티는 약 10% 수준으로 별도이다. 뉴로보파마슈티컬스는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판권을 가지며 미국 임상 3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치매치료제 시장의 도전(DA-9803)
동사는 지난 2013년 동아치매센터를 설립하고 천연물을 이용하여 DA-9803을 개발하였다.
DA-9803은 베타아밀로이드의 생성을 억제하고 타우의 인산화를 억제한다. 신경전달물질을 증
가시키며 신경세포 보호에도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다. 현재 국내 전임상 완료 후, 미국 IND 신
청 준비 중이다. 동사는 뉴로보에 기술을 양도하고 양도금 500만 달러와 지분 24%를 수령하기
로 계약했다.

새로운 기대, 신경계 질환 치료제(DA-9805)
DA-9805는 목단피, 시호, 백지 성분의 천연물신약으로 파킨슨병 치료제이다. 파킨슨병은 뇌흑
질치밀부(SNpc) 도파민세포 사멸로 선조체 (Striatum) 의 도파민이 결핍되어 발생하는 만성퇴
행성 신경질환으로 경직, 균형 장애, 보행 동결, 구부정한 자세, 수면 장애, 통증 등을 수반하는
신경 퇴행성 질환으로 일상 생활이 어렵고, 병의 진행에 따라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현재 근본적인 파킨슨병 치료제는 없으며, 출시되어 있는 제품들은 증상을 지연시켜주는 치료제가 대부분이다. a-synuclein 의 비정상적 응집 억제시키고 미토콘드리아 기능 이상 회복, 경교세포 염증 억제의 기능을 가진다. 현행 치료제는 부작용이 심하고, 일시적으로 증상을 개선시킬 뿐,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하지 못한다. 동사의 제품은 복합기전으로 도파민세포의 사멸을 억제하는 근본적인 파킨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신경세포사멸억제 + 증상 완화). 글로벌 65세 이상 1%, 치료제 시장 4조 8천억원, 미국 환자수는 150만명, 치료제 시장 1조 3천억원 수준이다(2014년 기준). 2Q17 미국 임상 2상 개시 후 임상 중에 있다. <자료제공:유안타증권>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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