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매출액은 14%내외 성장, R&D비용 증가로 영업이익 증가는 정체 예상
휴온스는 2017년 연결기준 영업실적이 크게 성장했다. 국소마취제(리도카인)와 제네릭을 중심으로 하는 ETC가 16% 내외 성장하는 가운데, 휴톡스 수출 149억원이 신규로 가세했으며 점안제 수탁매출이 73.7% 성장한 결과이다. 사업부별로 보면 의약품이 16.5%, 뷰티/헬스케 10.1%, 수탁매출 13.4% 성장했다. 결과적으로 2017년 연결기준 매출이 16.8% 성장 (분할이전 환산)한 2,848억원, 영업이익이 3.9% 성장(기업할 이전 환산)한 353억원이다.
2018년에도 고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신제품 출시와 강한 마케팅력으로 전문의약품과 국소마취제(수출 증가) 등이 고성장하여 의약품매출이 12~13% 성장할 전망이다. 휴톡스 수출도 수출지역 다변화 등으로 분기 40억원 내외로 증가했으며 2018년에도 20% 내외 증가할 것이다. 웰빙부문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수탁부문에서는 산텐향 점안제 수탁 매출이 증가하면서 고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금년에 60억원을 투자하여 점안제 생산 능력을 2배 확대할 예정이다. 이오플로우사에서 도입된 인슐린주입기 이오패치의 국내 독점판매로 매출기여가 기대된다. 따라서 2018년 연결 매출액은 14.0% 증가한 3,246억원으로 전망된다. 다만 영업이익 증가폭은 매출액 증가에 훨씬 못미칠 예상이다. 휴톡스와 안구건조증 임상비용 증가로 R&D비용이 2017년 200억원 내외에서 2018년에 300억원에 근접할 정도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2018년 연결 영업이익은 R&D비용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전년대비 2.6% 증가한 362억원으로 전망된다.

휴톡스 글로벌 수출 잠재력 확대, 신약 Pipeline 임상 진행
휴톡스는 수출허가를 받아 2016년 4분기부터 매출(수출)이 시작되어 2017년 149억원으로 성장했고 2018년에는 20%에 근접하는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휴톡스와 관련해서 금년 상반기까지 유럽/러시아/브라질향 수출 본계약(2017년 8월말 MOU체결)을 맺고, 미국향 수출을 위해 현지 파트너사를 선정하고 MOU 계약을 체결한 다음, 2019년 상반기까지 본계약을 체결한다는 목표이다. 국내에서는 현재 임상 3상이 진행 중인데 2019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휴톡스 국내 판매가 성사되면 필러 엘라비와 함께 영업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휴톡스 생산 CAPA는 현재 연간 100만 바이알인데, 500만 바이알 규모의 신공장을 2018년 상반기 준공하고 하반기에 밸리데이션과 허가과정을 2019년 상반기부터 본격 가동될 것으로 추정된다. 안구건조증치료제(티모신 ß4)도 금년 하반기 미국 임상2상 진입이 기대된다. 리도카인의 미국수
출 품목허가 승인도 금년에 받을 것이다. 또한 2018년에 허니부쉬 건강미용식품(연결 자회사 매출)의 성장도 기대된다.

목표주가 110,000원으로 상향 조정, 투자매력 여전
휴온스의 목표주가를 기존의 90,000원에서 2018년 추정실적 반영, 휴톡스 글로벌 사업 잠재과 R&D 투자에 프리미엄을 부여하여 110,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2018년에 매출성장 기반이 마련되고, 글로벌 신 성장사업가치가 뚜렷하게 증가할 전망이어서 투자매력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자료제공:골든브릿지투자증권>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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