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Q17 Review
- 4Q17 실적은 매출액 2,189억원(+17.9%, yoy), 영업이익 140억원(-25.9%, yoy), 영업이익률 6.4%(-3.8%p, yoy)로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2,146억원, 영업이익 195억원) 및 당사 추정치(매출액 2,150억원, 영업이익 202억원)에 매출액은 부합했으나 영업 이익은 하회했다. 한국콜마의 화장품 부문은 수출의 역성장(-25.2%, yoy)에도 애터미, 카버코리아, H&B 등 주요 채널 위주로 매출액은 yoy +12.4% 성장했다. 제약 부문은 증설에 따른 QC 인력 부족 영향이 4분기까지 지속되었으나 양호한 수주 상황으로 매출액은 yoy +6.4% 증가했다. 해외 법인은 북경콜마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매출액 212억원) 생산 및 영업 관련 이슈는 마무리된 것으로 파악되고 북미지역은 연간 가이던스(매출액 900억원)를 초과하였는데 이는 CSR 매출의 3분기 대비 정상화에 기인했다. 한편, 영업이익은 한국콜마의 인건비 상승, 제약 공장 확장관련 비용 반영과 북경콜마의 한국 본사와의 회계 기준 통일화(재고 정리 및 폐기비용, 충당금 설정 등)로 인한 회계적 비용 발생, PTP의 퇴직금 비용 발생 및 12월 연말 연휴로 인한 생산량 감소, CSR의 결산 조정 등으로 저조했다. 제약 증설 비용은 올해까지 지속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나 해외 법인의 퇴직금 및 결산조정등은 일시적 비용으로 판단된다.

▶ 2018년에도 매출 성장세 이어질 것
- 당사는 2018년에도 국내외 법인의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전망한다. 한국콜마의 화장품 부문은 브랜드샵향 매출의 본격적인 회복은 점진적일 것으로 예상하나 주요 고객 매출 성장 지속, 신제품 및 주요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 마무리에 따른 수출증가 등으로 yoy +8.6%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제약 부문은 주요 제품을 중심으로 한 수주 상황이 양호하며 QC 인력 부족 현상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판단돼 하반기로 갈수록 증설 효과가 본격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북경콜마가 4분기 매출 성장세를 회복한 것은 긍정적으로 판단되며 2018년에도 중국 로컬 업체들이 선호하는 제품들을 중심으로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하반기 가동예정인 무석 공장은 이미 고객사가 확보된 것으로 파악되며 지역적으로 수주 상황이 북경보다 더욱 원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북미 지역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PTP는 Capa 확대를 위해 올해 상반기 말 신축 공사를 시작할 계획으로 향후 화장품 최대 시장인 북미에서의 외형 확대가 예상된다.

▶ 매수 투자의견, 목표주가 10만원 유지
-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한다. 2018년은 무석 공장 초기 가동에 따른 비용 증가 및 제약 증설에 따른 감가상각비 발생 등으로 2016년 수준의 수익성은 어렵겠으나 각 사업 부문의 매출 성장으로 2018년 영업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 <자료제공:한양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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