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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통제를 통한 이익 방어, 따이공 수요 회복중: 4Q17 연결매출 763억원(-6.5%YoY), 영업이익 195억원(+3.4%YoY)으로 당사 추정 영업이익(176억원), 컨센서스(158억원)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발표했다. 국내외 채널별 매출 성장은 예상 수준이었지만 마케팅비용이 전년동기대비 50억원 감소하면서(QOQ로는 유지)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 수출 대행(따이공) 매출이 이전 분기대비 회복 중이며, 로드샵이나 유통점은 중국인 소비 공백 및 경쟁 심화로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데, 향후 점포별 영업효율을 개선시키는 방식으로 고정비 부담을 줄여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자회사 실적 모멘텀 부각 기대: 네오팜이 H&B점포에서의 선전으로 매출과 이익 성장이 견조하며, 중국 대리상을 통한 수출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불 중국생산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중국 현지에서의 주력 품목 유통이 수월해질 것으로 보이는 점은 긍정적이다.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커버할 수 있는 파트너사의 역량에 따라 중국생산/판매법인 실적 성장 속도는 크게 달라질 수 있으며, 상반기 중으로 중국 현지 유통이 체계를 잡는다는 전제로 18~19년 연결실적을 상향 조정했다. 직영점 오픈도 예정되어 있어 적어도 올해는 중국에서 이익이 발생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며, 국내는 수출대행 실적이 회복됨에 따른 이익 개선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

Action
중국 현지 유통 확인될 때 투자의견 상향 예정: 따이공 수요 회복과 중국 생산/판매법인에 대한 실적 가정을 반영하여 18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32% 상향했고, 목표주가도 65,000원(18년 Implied P/E 21배)으로 상향했다. 이미 주가에는 중국법인에 대한 기대치가 반영된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 현지 유통 속도에 따라 추정실적의 추가 상향 가능성은 열려 있다. 중국 내 직접유통이 가능할 때 투자의견 상향 가능하며, 확인되기 전까지 트레이딩 전략을 선호한다. <자료제공:DB금융투자>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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