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 자기주식 취득규모가 가장 큰 업종은 제약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7년 코스닥시장에서 자기주식을 취득한 상장사는 모두 139개사에 취득금액은 5464억원으로 전년(158개사, 1조1742억원) 대비 각각 12%, 53.5% 감소했다. 코스닥지수가 오르면서 주가안정 목적의 자사주 취득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고 거래소 측은 설명했다.

취득규모로는 제약이 13사 97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IT부품 16사 758억원, 기계․장비 11사, 548억원순이며, 제약 업종지수 +59.3%였다.

직접취득한 이유는 주가안정을 위한 취득 47건, 1,633억원으로 전체의 87%를 차지, 가장 많았으며 이익소각, 임직원 성과보상 등의 사유로 나타났다.

자기주식취득 법인의 주가는 취득공시 이후 1개월(T+20일) 동안 시장지수 수익률을 상회하였는 바, 10일 후 초과수익률은 1.99%p, 1개월 후 초과수익률은 1.46%p였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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