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영업이익 140억원(-16.9%, YoY)으로 컨센서스 하회
▶올해 실적은 부진 예상 그러나 RNA 치료제 시장 모멘텀 기대
▶목표주가 49,000원으로 17.1%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4분기 영업이익 140억원(-16.9%, YoY)으로 컨센서스 하회
4분기 매출액은 549억원(+20.0%, 이하 YoY)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SMAPI는 372억원(+15.6%)로 양호했다. 전분기 9월 매출이 10월 매출로 이연된 효과다. Oligo API 는 57억원(+26.9%)를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40억원(-16.9%)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1) C형 간염 치료제 부진으로 생산 가동율이 하락하면서 늘어난 원가율(+10.4%p)및 2) 연구개발비(+7억원) 증가로 상승한 판관비(+29.4%)가 원인이다.

올해 실적은 부진 예상 그러나 RNA 치료제 시장 모멘텀 기대
올해 실적도 부진하겠다. 매출액 1,543억원(-23.9%), 영업이익 380억원(-38.0%)이 예상된다. 길리어드 수주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매출 하락은 불가피하다. 공장 가동률 하락으로 높은 매출원가율(18F 63.2%)은 당분간 지속되겠다. 올해 상반기 2개의 파이프라인이 유럽 임상 1상 진입 예정으로 연구개발비도 117억원(+20.5%)까지 증가하겠다.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올해 RNA 치료제 시장은 다수의 모멘텀이 기다리고 있다. 올해 중순 Alnylam의 Patisiran 및 Ionis의 Inotersen 2개 파이프라인의 상용화가 기대된다. 이외에도 5개의 주요 파이프라인이 임상 3상을 진행하겠다. 6월에는 Oligo 신공장 증설 완료가 예상된다. 750kg의 CAPA 증대가 예상돼 생산시료 증가도 기대된다. Oligo 매출액은 332억원(+54.7%)까지 증가하겠다.

목표주가 49,000원으로 17.1%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Oligo API 매출이 본격적으로 기대되는 19년 예상 순이익에 목표 PER 23.5배를 적용했다. 목표 PER은 글로벌 API CMO Peer 19년 PER 평균에 25% 할증을 적용했다. 실적 부진은 이미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어 1) Oligo API가 공급되는 파이프라인의 원활한 임상 진행, 2) RNA 치료제 시장 호재, 3) 자사 신약 파이프라인 임상 진행이 올해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하겠다.

올해 주목해야 될 RNA 치료제 시장 이벤트
작년 Alnylam은 파이프라인 Patisiran의 첫 NDA를 신청했다. Patisiran은 희귀병인 유전성 아말로이드증 치료제로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다. 올해 중순 FDA 허가 예정으로 세계 최초 SiRNA1) 계열의 RNA 치료제 상용화가 기대된다. Givosiran은 임상 3상 interim data가 올해 중순 발표 예정이며 연말 NDA 신청이 기대된다. 환자 사망으로 잠시 중단됬던 Fitusiran은 작년 12월 임상 재개에 들어가 Alnylam은 올해 총 4개의 파이프라인이 임상 3상이 진행 될 예정이다. Ionis의 Inotersen은 연초에 FDA의 Priority Review가 결정되 올해 안에 승인이 기대된다.
동사가 공급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Imetelstat 파이프라인은 올해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 적응증으로 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확대 임상 2/3상을 진행 중이며 5월에 임상 data를 수집할 예정이다. 골수섬유증(MF) 적응증으로는 현재 임상 2상 환자 관찰 기간으로 8월에 임상 3상 진입 여부에 대해 결정이 나겠다. 임상 지연이 계속되면서 1) 임상 성공 가능성과 2) 존슨앤존슨의 향후 임상 진행 참여에 대한 불확실성은 염두해야한다. 하지만 동사는 Imetelstat 이외에도 다수의 프로젝트를 글로벌 제약사들과 진행 중이다. 아직은 임상 시료 공급 단계이지만 RNA 치료제의 급격한 시장 성장으로 향후 프로젝트들의 상용화를 기대해 볼만하다. <자료제공:신한금융투자>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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