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은 후보물질 발굴에서 상업화까지 신약개발 모든 단계에 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후보물질 발굴에 활용되는 플랫폼 기술에 주목해야 합니다. 우수한 플랫폼 기술은 신약 개발 소요 시간을 단축시키고 이후 상업화까지 성공확률을 높여주기 때문입니다. 핵심 파이프라인이 기술 수출과 복합제 개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제품 경쟁력에서 선두를 달린다는 점 대비 현재 저평가 매력도가 높습니다.

빠른 신약후보물질 발굴 핵심 역량으로 개발全단계 경험자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신약후보물질 발굴을 핵심역량으로 진통 소염, 감염병 및 항암제 분야에 특화된 회사이다. 투자 포인트는 1) 혁신 신약 골(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아셀렉스를 보유하며 신약 개발과 상업화까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2) 아셀렉스의 복합제 개발을 통해 매출 확대 가능성이 높다는 점, 3) 슈퍼박테리아 항생제와 항암제 등 기술수출 가능성이 높은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향후 진통/소염 및 항암, 감염병 3개의 전문영역에서 글로벌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활발한 상품화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후보물질 발굴에서 상업화까지 신약 개발의 모든 단계에 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조기 라이선스 아웃이 가능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한다.

수출과 복합제로 제2막을 시작할 혁신 신약 아셀렉스
아셀렉스는 최초로 국내 바이오벤처에서 개발되었으며 현재 동아ST를 통해 판매중이다. 임상과정에서 경쟁사 대비 약효가 우월하고 편의성을 높였으며 부작용이 개선되었다. 지난해까지는 부진한 실적이었으나 향후 판매사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매출이 확대될 것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제형 변경과 복합제 임상 시험을 계획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복합제 개발과 제형 변경은 특허기간 연장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작년 하반기부터 자회사인 화일약품으로부터 원료의약품을 공급받고 있다는 점도 안정적인 생산 시설을 갖췄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준비된 제3막엔 파이프라인들이 빠르게 달려올 것
동사는 슈퍼박테리아 MRSA를 적응증으로 하는 항생제 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항생제와 차별적인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어 부작용이 적고 미국에서 실시한 약효증명 임상 2a상 시험에서 뛰어난 결과를 도출하였다.
미국 FDA 기준의 임상을 진행 중이며 Fast Track 대상이기 때문에 조기 상업화와 기술 수출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항암제 개발 파이프라인도 활발하다. 골수형성이상증후군 및 췌장암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데 우수한 약동학과 안전성 높은 신약후보로 현재 승인되거나 개발중인 다른 HDAC저해제보다 낮은 용량으로 높은 수준의 항암효과를 보였다. 내년에는 유의미한 임상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동사는 후보물질 발굴에서 상업화까지 신약개발의 전 단계에 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후보물질 발굴에 활용되는 플랫폼 기술에 있어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하여 변형된 단백질을 찾아내고 이것을 타깃으로 특정 화합물을 설계하는 우수한 플랫폼 기술은 후보물질 발굴 단계에서의 소요시간을 단축시키고 이후 상업화까지의 성공 확률을 높여준다.
현재 진통/소염 및 항암, 감염 병 세 개의 전문 영역에서 전문화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회사 화일약품이나 크리스탈생명과학을 통해 원료에서부터 완제의약품까지 안정적인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수출과 복합제로 제2막을 시작할 혁신 신약 아셀렉스

아셀렉스는 관절염 진통소염제로 2015년 국내 허가를 받은 신약이다. 관절염 진통 치료제는 전통적 NSAID (COX-1/COX-2 저해제, 대표적으로 아스피린)와 COX-2 저해제(대표적으로 Celebrex) 두 부류가 판매되고 있다. 이 중 전통적 NSAID들은 위장관계와 심혈관 부작용을 가지고 있고 COX-2저해제들은 심혈관 부작용을 가지고 있다. 아셀렉스의 경우 COX-2 저해제임에도 불구하고 심혈관계 부작용을 극복할 수 있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강점이 있다.
동아ST와 국내 판권 계약을 맺고 판매를 시작했으나 예상보다 매출이 저조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지난 해 TRPharm이라는 회사를 통해 중동 및 북아프리카 시장에 진입했으며 해외 시장 확대가 본격화가 예상된다. 화일약품과 크리스탈생명과학으로 생산의 수직계열화가 완료되었기 때문에 생산도 안정적이다.
수익을 창출하는 동시에 제형 변경과 복합제 개발로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도 기대된다. 특허기간 내에 다양한 후속 특허 출원은 특허권 연장으로 이어진다. 또한 복합제개발 목적에 따라 전체 임상개발 과정 중 일부 단계 생략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성분과의 복합제 파이프라인은 보다 빠르게 상업화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준비된 제3막 :슈퍼 항생제

MRSA(페니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나 VRSA(반코마이신 내성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슈퍼박테리아를 잡는 신개념 항생제인 슈퍼 항생제(CG400549)를 개발 중이다. 슈퍼박테리아는 항생제 내성으로 인해 강력한 항생제에도 효과를 보이지 않는 박테리아를 말하는데 이의 세포막 합성효소(FabI)를 공략하여 사멸시키는 개념이다. MRSA 적응증을 가진 기존 항생제는 화이자사의 자이복스(Zyvox)와 머크사의 큐비신(Cubicin)이 있는데 이들과 차별적인 기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다.
작년 말 미국 임상 2a상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미국 항생제 전문업체와 지금 계약에 대한 논의 중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임상2b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희귀의약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조기 상업화가 기대된다. 당초 내년 이후로 계획했던 해외 기술 이전을 빠르게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은 동사의 기술력을 보여준다고 판단한다.

준비된 제3막 :분자표적항암제

CG200475는 HDAC 단백질을 타깃으로 하는 분자표적 항암제로 개발중이며 췌장암, MDS(Myelodysplastic Syndrome, 골수형성이상증후군) , AML (acute Myeloid Leukemia, 급성골수성백혈병) 등 다양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작용기전이 기존 HDAC저해제는 혈액암만을 적응증으로 하는 반면 CG200745는 고형암도 가능해 범용성이 뛰어나므로 향후 간암이나 혈액암 등 적응증 확대도 기대된다. 우수한 약동학과 안정성 높은 신약후보로 현재 승인되거나 개발중인 다른 HDAC저해제보다 낮은 용량에서도 높은 수준의 항암효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기존 약제에 병용 투여 시 시너지효과가 좋기 때문에 향후 기술 수출이 기대된다.
CG026806은 FLT3-BTK 다중 저해치료제로 AML (acute Myeloid Leukemia, 급성골수성백혈병), CLL (Chronic Lymphocytic Leukemia,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을 타깃으로 개발 중이다. 2016년 APTOSE Biosciences와 전임상단계에서 총 3,53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성공했으며 내년 중 미국 FDA 1상 시험계획 제출을 위한 준비중에 있다. 현재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었고 이에 따라 임상 2상 시험이 끝나면 치료제의 조건부 판매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여 상품화가 빠르게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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