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620,000원으로 상향 
휴젤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20,000원으로 상향한다 (+6.9%). 지난 3분기부터 경쟁사의 가격인하에 따른 내수 톡신 시장의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와 함께 최근 레방스 테라퓨틱스 (NASDAQ: RVNC)의 임상 3상 종료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도 톡신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는 부진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단기 실적 부진보다 중장기 그림에 주목해야 한다. 12월 26일 베인캐피탈이 동양에이씨 지분을 인수함에 따라 지배구조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전략이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 포인트는 1) 합병에 따른 이익률 개선, 2) 연말 배당 시행 기대, 3) 톡신 및 필러의 선진국 시장 진출과 관련된 모멘텀
투자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1) 2018년 1월 31일부로 휴젤파마 및 휴젤메디텍 흡수합병에 따른 사업 구조 일원화로 고정비 감소에 따른 이익률 개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2) 또한, 베인캐피탈의 휴젤 인수로 연말 배당 시행을 기대한다 (배당 성향 8.9% 예상). 3) 톡신 및 필러의 선진국 시장 진출과 관련된 모멘텀이 유효하다. 보툴렉스의 미국 및 유럽 임상 3상이 1Q18에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18년 하반기에 FDA 또는 EMA에 판매허가 신청할 계획이다. 미국 진출이 가시화되면서 미국 내 유통을 위한 파트너사 계획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유럽 톡신 판매사인 스타타와 함께 필러도 유럽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한다.  

2018년, 내수 톡신은 여전히 성장 부진하나 수출 톡신은 성장세 이어질 것으로 예상
2018년 매출액 1,951억원 (+10.4% YoY), 영업이익 1,114억원 (+8.3% YoY), 순이익 899억원 (+10.2% YoY)을 전망한다. 경쟁사의 가격 인하, 새로운 경쟁 제품 유입으로 내수 시장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내수 톡신 매출액은 240억원 (+0.1% YoY)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이머징 시장에서의 톡신 성장으로 수출 매출액은 1,007억원 (+17.4% YoY)을 전망한다. 내수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센티먼트 악화로 인해 주가 조정이 나타나면서 2018년 예상 PER 26.7배로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고  FDA, EMA 승인 등 선진국 시장 진출과 관련된 모멘텀이 유효하기 때문에 매수를 추천한다. <자료제공:KB증권>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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