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시장의 공통 악재에 영향 받았지만 전략의 차별화 구축
2017년 연간 실적은 IBK추정치인 매출액 1,970억원 영업이익 93억원을 유지한다.
2017년 실적은 중국 수요 이슈로 인해 급격한 괴리를 나타냈는데 가장 큰 이유가 1)인건비에 있다. 마케팅과 디자인에 대해 큰 투자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H&B스토어를 제외한 대부분의 채널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에 가장 큰 고정비성의 인건비 증가분 70억원은 고스란히 비용 부담으로 이어졌다. 2) 두 번째 이유는 클럽클리오(직영) 채널 중 외국인 상권 내 핵심 매장들의 매출 감소에 따른 50억원의 비용 부담이 작용했다. 그 외엔 3)고마진의 도매 채널 부진과 힐링버드(5월), 더마토리(8월)등의 신규 브랜드 런칭에 따른 마케팅비 영향이 있었다. 2017년 브랜드별 매출액은 클리오 1,100억원F(-8% yoy), 구달이 250억원F(-29% yoy)으로 예상되는 반면 페리페라가 600억원(+88% yoy)으로 급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동사는 어려운 시점에서도 힐링버드와 더마토리 등 신규 브랜드 출시로 성장의 기반을 확대했다.

2018년 글로벌 확장 본격화를 시작 2022년 매출 1조원 로드맵
클리오에 대한 목표주가를 43,000원에서 48,000원으로 상향한다. 2017년 사드 이슈로 인해 클리오의 해외 전략은 오히려 가장 마지막 진출 계획이었던 미국 진출을 당기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점차 가장 어려운 시장으로 급변하고 있는 중국에서도 색조 브랜드로의 전문성과 고객 분석력에 맞는 채널 확장을 통해 지금까지 진출했던 K-Beauty와는 차별화된 시장 장악력을 보여 줄 것으로 판단된다. 회사가 계획하고 있는 2022년 중장기 계획에 따르면 매출액 1조원 시현을 목표, 기존 및 신규 브랜드 확대를 강화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고객군, 브랜드 포지셔닝, 채널, 지역에 대한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글로벌 기업과의 비교에 손색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클리오에 대한 Valuation Premium은 국내 H&B스토어 내
No.1 브랜드의 확립과 강한 펀더멘털을 유지하고 있어 이를 반영한 클리오의 목표주가는 2018년 12개월 Forward EPS 1,157원 에 Target P/E 41배를 적용했다. 한편 클리오 2우선주(LVMH투자의 BEAUTIFUL COLOR PTE LTD) 전환가액 조정 가능성에 따른 향후 주당가치 희석 부담은 있지만 최저 가격이 35,000원점에 근거할 때 우려감은 제한적이다.  <자료제공:IBK투자증권>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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