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수 역성장 우려 완화, 수출 성장 양호
콘택트렌즈 사업을 영위하는 동사는 3Q 매출액 226억원(+18.1% yoy), 영업이익 73억원(+13.8% yoy)으로 호실적을 달성했다. 내수 역성장 우려가 컸지만 당사 예상대로 대용량팩 라인업 강화 및 FRP 확대 등 제품믹스를 통해 내수(99억원 +11.4% yoy) 반등에 성공했다. 여기에 유럽을 비롯한 수출(127억원 +23.8% yoy) 성장도 양호한 결과 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 내년에는 일본과 중국시장 주목
국내 콘택트렌즈 시장규모 및 뷰티렌즈 경쟁 심화 등을 감안할 때 과거와 같은 내수 고성장 유지 및 추가적인 MS 확대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제품믹스와 뷰티렌즈 신제품 출시 통해 이를 상쇄할 전망이다. 내수 둔화 또는 성장 제한을 만회할 동력은 수출이다. 내년에는 일본과 중국시장에 주목한다. 사드 영향을 감안 한동안 소극적이었던 중국시장은 마케팅 강화와 공급채널 확대 성과가 예상된다. 일본은 HOYA와 위탁생산 관련 LOI 체결 후 11월 런칭에 나섰다. 일본 콘택트렌즈 시장규모(2조원대 추정)와 MS 1위인 HOYA eyecity의 입지를 감안할 때 향후 공급 품목 확대시 동사의 실적 레벨업을 기대할 수 있다.

▶ 2018년 두 자릿수 성장 유효, 주주친화정책 확대 예상
국내 제품믹스 및 수출 확대 효과를 통해 내년에도 두 자릿수 성장세는 유효하다. 2018년 매출액 975억원(+17.5% yoy), 영업이익 310억원(+19.0% yoy)을 전망한다. 실적 우상향과 함께 배당 확대 추세도 유효하다. 동사는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올해 예상 순이익 15% 수준의 현금배당과 2% 주식배당을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주주친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자료제공:한양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