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정신신경용제 MS 1위 제약사
동사는 국내 정신신경과치료제 MS(17.7%/2016년) 1위 중견제약사이다. 쿠에타핀(조현병), 리페리돈(조현병), 알프람(정신신경안정) 등 정신신경용제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2.2%에 달한다. 올해 3Q 누적 매출액 728억원(+1.5% yoy), 영업이익 173억원(+47.8% yoy/OPM 23.7%)을 기록해 외형 성장 대비 수익성 개선이 뚜렷하다. 이는 주력 품목 성장이 유지되는 가운데 한동안 원가율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던 엘러간의 보톡스/필러 상품 계약 종료에 기인한다.

▶ 정신신경용제 시장 확대 가능성 높아, 동사 수혜 기대
정신신경용제에 강점을 지닌 동사의 영업환경은 기대요인이 우세하다. 정신 질환 및 노인성 질환에 대한 치료는 물론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로 해당 의약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정책 측면에서도 성장 잠재력이 높다. 지난 5월 30일부터 환자 인권 보호 및 정신건강 복지 확대를 골자로 한 ‘정신건강복지법’이 본격 시행되었다. 정신신경 진료 문턱 낮아지면서 치료 환자수 증가 예상되는 가운데 여타 질환대비 진입장벽 높은 정신신경용제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한 동사 주력제품의 처방실적 확대를 예상한다.

▶ 2018년 양호한 실적 유지 전망
2018년 매출액 1,601억원(+8.5% yoy), 영업이익 330억원(+9.6% yoy/OPM20.6%), 순이익 272억원(+7.8% yoy)으로 양호한 실적을 전망한다. 실적 개선 이외에도 순환기계 및 호흡기계 품목 확장 노력, 건강기능식품(혈행개선) 및 의료기기(혈당측정기) 등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관심이 필요한 부분이다. 또한 치매치료제(천연물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치매국가책임제 사업과 관련된 모멘텀도 기대할 수 있다. <자료제공:한양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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