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 간염 처방 건수 급감으로 길리어드向API(원료의약품) 수출 급감. 2018년 물량 수주 공백 발생. imetelstat 임상 3상 진입 지연으로 올리고 API 또한 임상 시료 공급 공백기.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하향.

C형 간염 처방 건수 급감 여파로 API 역신장 우려
지난 11월 23일 길리어드向C형 간염 API(원료의약품) 공급계약 연장 공시. 즉 2018년 물량에 대한 신규 수주 없이, 2017년 11월 30일까지 종료 예정이었던 기존 공급계약이 2018년 7월 31일까지 연장됨. 당초 2017년 공급계약 1억3,500만달러 중 3분기말 기준 수주잔고 5,443만달러가 남은 상황. 이는 소발디, 하보니 등 길리어드의 주력 C형 간염 치료제 제품군의 매출 급감에 따른 영향으로 길리어드의 원료 재고 소진 시까지 시간 필요.

imetelstat 임상 3상 진입 지연으로 올리고 API 추정치 하향 조정
당초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 받았던 올리고 API 사업은 imetelstat의 임상 3상 진입 지연으로 임상 시료 공급 공백기 발생. imetelstat는 2017년 4분기 MDS(다발성골수이형성증) 임상 3상 진입 예정이었으나, 지난 8월, 임상 2상의 연장 시험 계획을 발표. 3상 진입이 내년으로 지연되면서 임상 시료 신규 수주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 내년 올리고 API 추정치 2017년 235억원(기존 329억원), 2018년 320억원(661억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

길리어드向신규 수주 물량 확보 시까지 보수적 접근 권고
3분기 영업이익 102억원(-51.2% y-y, -47.3% q-q)으로 어닝 쇼크. 내년 2분기까지 실적 역신장 불가피. 2018년 예상 매출액 1,640억원(-15.6% y-y), 영업이익 459억원(-22.5% y-y, 영업이익률 28.0%)으로 추정. 현재주가 수준 2018년 예상 PER 18.2배 수준. 2018년 예상 순이익에 Target
PER 20.0배 적용한 목표주가는 40,000원으로 산출. 기존 54,000원에서 -25.9% 하향 조정. 투자의견 Hold로 하향. <자료제공:NH투자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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