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개요
유쎌은 2008년 설립된 바이오 소재 전문 기업으로 2016년 9월 코넥스에 상장되었다. 동사는 미생물 배양을 통해 생산되는 바이오 셀룰로오스 제조 원천 기술을 보유, 제품화 및 상업화에 주력하고 있다. 동사가 생산하는 바이오 셀룰로오스는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상용화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유쎌 바이오 셀룰로오스의 특·장점
바이오 셀룰로오스는 섬유질을 함유한 식물체 원료로 미생물 발효를 통해 합성 제조되는 바이오 소재이다. 이 소재는 인체가 전혀 소화 흡수 할 수 없는 특성 때문에 식품, 의약품, 화장품, 제지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신소재로 평가 받고 있다.
유쎌은 발효 원료의 국산화 및 품질 개선을 통해 수입산을 대체함과 동시에, 독자 기술로 건조 상태의 바이오 셀룰로오스 시트 생산 공정 기술을 확보하여 가공·유통·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했다.

코스메틱 분야가 장남, 메디컬 부문은 차남 그리고...
바이오 셀롤로오스를 활용한 사업 개발은 코스메틱 부문이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동사는해당 소재의 탁월한 흡수성에 기초해 마스크팩 소재로 개발을 완료한 상태이며, 자체 제품 마케팅 및 OEM/ODM을 통한 매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유통 채널 및 매출처를 점차 다변화시키고 있으며, 마스크팩뿐만 아니라 클렌저·보습제 등으로 라인업 역시 보강되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2018년부터는 홈쇼핑 채널을 통한 동사 원료 및 제품 판매 증가를 통한 코스매틱 부분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
메디컬 부문은 화상·창상 패치 제품의 미국 약적(USP) 등록이 진행 중에 있다. 가격 경쟁력은 양산 설비 확충 또는 생산 파트너사의 확보 여부에 따라 재고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바이오 셀룰로오스의 원료는 식물체이므로 농업 부산물의 재활용(up-cycling)이 가능하다. 동사는 국내 농업 부산물 원료를 활용한 up-cycling을 위해 증설 추진 중에 있어 사업 확장성도 기대된다.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화장품 매출 증가로부터
2017년 예상 실적은 코스매틱 부분의 선전에 힘입어 매출액 60억원(YoY +253%), 영업이익 1억원(흑자전환) 수준으로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매출은 코스매틱 사업 부문에서 고객사 및 유통채널 확대에 따라 매출액 110억원(YoY +83.3%), 영업이익 10억원(YoY +900%)으로 실적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제공:미래에셋대우>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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