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에 대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2,000원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합니다. 투자포인트는 1) 2,000억원이상의 의약품 매출을 달성하는 제약회사, 2) 삼다수 판권분리 영향은 제한적, 3) 판매안정성이 높은 의약품 도입 등 3가지 입니다.

전통과 고집이 살아있는 제약회사
→1963년 10월 16일 설립하고 1989년 11월 17일에 상장된 제약사
→일반의약품(우황청심원 등)과 전문의약품(코포랑-항암제 등)과 음료(삼다수, 비타500등) 생산, 판매, 유통
→최성원(최대주주) 6.59%, 광동생활건강 3.05%, Fidelity Puritan Trust 10.49%(2017년 9월 30일 기준)

투자포인트 – 삼다수 고민은 이제그만, 제약회사로 보는게 마땅한 광동제약
→2016년 2,008억원의 의약품 매출시현(yoy +21.6%, 매출비중 19%)한 제약사
→12월 15일부터 삼다수에 대한 판권 일부를 LG생활건강에 빼앗겼지만 영향은 제한적(연 100~150억원)
→ GSK의 소아백신, 미국 시장점유율 1위의 비만약 등 판매안정성이 높은 의약품 도입 판매

삼다수 매출감소 영향은 제한적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2,000원
→삼다수 매출 감소분이 거의 없는 4분기 매출 2,891억원, 영업이익 144억원으로 전망
→201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033억원(yoy +4.4%)과 472억원(yoy +12.4%) 예상
→2018년 예상 EPS 661원에 중견제약사의 평균 PER 16배와 할증 10%를 적용

투자포인트 및 Valuation
1) 엄연한 제약사
2016년 연결기준 매출액 중 의약품은 2,008억원으로 전체매출대비 19%의 비중이었다.
2015년 의약품 매출액은 1,651억원으로 21.6%의 높은 성장을 보여주었다. 삼다수, 비타500, 옥수수수염차 등 음식료에 대한 매출비중(41.2%)이 높지만 엄연한 중견제약사의 모습을 가지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 잃은부분보다 잃지않은 부분을 봐야할때
2016년 1,838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삼다수는 2017년 12월 15일부터 4년 동안 LG생활건강과 공동으로 공급(계약당사자간 합의한 경우 1년 연장가능)하게 되었다. 광동제약은 소매용, LG생활건강은 비소매.업소용으로 구분되어 판매 할 예정이다. 비소매.업소용 매출은 5%정도로 추정되어 줄어드는 매출은 100억원 미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3) 도입의약품도 전략적으로
2015년 7월부터 GSK의 소아백신 8종을 팔기 시작했다. 소아백신은 필수로 접종하는 분야라 안정성이 높은 사업분야로 월 처방액 50억원을 넘으며 시장안착에 성공했다. 2016년 미국 시장점유율 1위 비만약 ‘콘트라브’를 도입 판매 시작하여 판매 안정성이 높은 제품을 위주로 도입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에는 미국에서 임상3상을 마친 여성 성욕장애치료제를 국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확보했다.

Valuation
광동제약의 2018년 예상 EPS 617원에 중견제약사 평균 PER 16배를 적용하여 목표주가를 산정하였다. 10%의 할증은 의약품 사업부의 높은 성장성과 타사업분야(음식료 등)의 안정성을 고려하여 부여하였다.

실적전망
4 분기 및 2018 년 전망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891억원(yoy +9.0%)과 144억원(yoy +105.7%)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다수의 비소매.업소용 판권 분리는 12월 15일 부터로 4분기 매출에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백신사업과 도입오리지널의약품의 매출이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은 매출 12,033억원(yoy +4.4%)과 영업이익 472억원(yoy +12.4%)으로 전망된다. 삼다수 판권분리에 따른 매출감소분(100~150억원)은 소매용 증가분과 의약품 사업의 성장에서 상쇄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제공:케이프투자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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