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의약품: 제네릭과 개량신약의 성장
종근당은 도입약(해외에서 들여온 약)과 개량신약 등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 글리아티린은 올해 상반기만 200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내년 500억원이상의 매출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되었다. 3분기에는 비아그라 제네릭 센글라를 포함하여 솔리토스(과민성방광염치료제, 7월 출시), 보리코(항진균제, 8월 출시), 프롤리아(골다공증 치료제, 9월 출시), 테노포벨(만성B형간염치료제, 10월 출시)등의 신제품이 잇따라 출시 되어 매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신약파이프라인 주력 기술수출 기대감 3가지
다양한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중 CKD-506(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KD-504(헌팅턴병 치료제)의 가치가 높다고 판단된다. CKD-506은 유럽에서 임상 1상 마무리 단계에 있다. 4Q17 약물 투여 종료 후, 1Q18 중 독성 및 안전성에 대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존 치료제 대비 양호한 안전성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CKD-504(헌팅턴병 치료제)는 작년 미국 전임상을 종료하고 현재 임상 1상 신청 후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으로 4Q17 승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헌팅턴 질환 관련 뇌세포를 타켓팅하는 기전으로, 임상 1상 후 희귀난치성질환치료제로 승인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도증상을 개선시켜줄 수 있는 기존의 치료제인 Teva의 Xenazine(연간 약 3-4,000억원 매출)이 존재하고 있으나, 우울증, 자살충동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가지고 있어 새로운 치료제가 필요한 영역이다. 부작용을 줄인 헌팅턴 신약이 출시 될 경우 시장규모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정적인 제약업, R&D 결과물에 대한 기대감,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60,000원
동사는 2003년 항암제 캄토벨, 2013년 당뇨병치료제 듀비에를 개발했다. 신약개발 성공을 경험한 회사이기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항암제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암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을 파괴해 세포를 죽이는 혁신신약(CKD-516), 표적항암제(CKD-581) 등에 대한 임상시험도 진행 중이다. 1) 도입약과 신제품 출시로 본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 2) 더불어 R&D에 대한 모멘텀이 존재한다는 점이 기업가치 상승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동사의 12M Forward EPS에 7,534원에 PER 21배를 적용하였다. 목표주가는 160,000원 상승여력은 19%이다. <자료제공:유안타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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