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약품 매출 성장으로 턴어라운드 기대
2013년 지주사 전환으로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제약, 동아에스티로 3사 분할되었다. 동아제약이 일반 의약품 사업을 담당하고, 동아에스티는 전문의약품, 의료기기, 진단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3Q17 매출 및 영업이익이 전년, 전분기 대비 큰 폭 성장 하였다. 전문의약품 매출이 반등하였고, 원가율이 좋은 바이오의약품의 해외 매출이 전년도 수준으로 회복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해외사업부와 의료기기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었으나, 자체개발 위염치료제 스티렌의 두번의 약가 인하로 전문의약품 사업이 역성장하며 정체기를 겪었다. 동사는 원가가 낮고 이익기여도가 높은 자체 개발 신약을 많이 보유한 편이다. 5개의 자체 신약을 가지고 있으며, 5번째 자체개발 슈가논의 경우 2016년 50억원 매출을 달성하였고, 올해 80억원의 매출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 계약 해지는 아쉽지만, 2안이 있다.

2016년 4월 토비라에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개발 목적으로 DA-1229(DPP-4 저해제, 당뇨병 치료제)를 기술 이전하였고(6,150만달러 규모), 2017년 11월 계약 해지 되었다. 토비라사가 앨러간에 인수되면서 다음의 계약건이 정리된 것으로 보인다. 계약금을 돌려주지 않는 조건으로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실적에 대한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토비라와의 계약건은 종료되었지만 미국 임상 1a상이 완료된 DA-1241(GPR agonist, 당뇨병 치료제)와의 조합으로 복합제 개발 계획에 있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22,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전문의약품 부문에서 프로덕트 믹스 개선 및 일부 GSK품목의 제외로 원가율이 개선되었다. 주블리아(무좀 치료제), 콘트라브(비만 치료제), 비리얼(B형간염 치료제), 이달비(고혈압 치료제) 등 신제품 출시도 매출 성장에 한 몫하고 있다. 2Q17까지 부진했던 해외사업부가 그로트로핀(인성장호르몬제) 매출 회복과 항결핵제, 박카스 매출 상승으로 회복세에 있다. 하지만 매출 성장이 4분기 이후까지 계속적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불확실하고, DA-1229의 기술 계약 반환으로 R&D에 대한 모멘텀은 여전히 약한 상황이다. <자료제공:유안타증권:>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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