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목표주가를 넘어서는등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18일 전일보다 8.38%가 오른 138,400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장중에는 142,300원까지 치솟아 상장후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주가는 최근 한 달간 증권업계에서 내놓은 목표 삼성증권 135,000원, 한국투자증권 138,000원을 뛰어 넘는 수준이다.

특히 셀트리온의 주가는 하루 사이에 오른 것이 아니라 지난 12일부터 5일 연속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따라 이달 초만 해도 13조원대였던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16조9,727억원으로 불어났다.

증권사들은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넘어서고 주가상승재료가 좋다는 점에서 목표주가를 수정제시 하고 있다. 이베스트증권은 180,000원을, 유진투자증권은 165,000원을 제시하고 있다.

이처럼 셀트리온의 주가가 목표치를 넘어서며 연일 상승하고 있는 것은 코스피로의 상장이동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또한 유방암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가 오리지널 제품과의 약효동등성이 같다는 연구결과와 국내출시와 병의원 처방이 시작되어 실적증가가 예상된다는 것도 한요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셀트리온은 오는 29일 코스닥시장 조건부 상장 폐지와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방안을 결의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가 개최된다.

셀트리온은 이날 임시 주총에서 유가증권시장 이전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증권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63.87%의 지분을 보유한 소액주주들의 압도적 찬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셀트리온이 코스피 이전 상장으로 최대 3,000억원 규모 인덱스펀드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셀트리온 지난 9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유럽종양학회에서 유방암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개발명: CT-P6)의 조기유방암환자 대상 1년 안전성 추가 임상결과, 허쥬마가 오리지널 의약품과 효능이 동등하고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또 허쥬마는 오리지널의약품과 같은 150mg용량을 비롯, 환자와 의료진의 편의 개선 및 약제비 절감을 위한 440mg 고용량 제품을 최근 출시했다.

셀트리온의 주가상승은 어디까지 이어질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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