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위축됐던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식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제약·바이오주가 3월을 기점으로 4월부터 지속적으로 반등하고 있으며 이같은 상승세는 금년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증시전문가들은 제약‧바이오 업종의 주가가 신약개발의 가시적인 성과와 상반기 경영실적의 발표에 이어 하반기에도 신약 바이오시밀러들의 임상결과물 도출과 이른바 문재인케어에 대한 제약사들의 실질적인 기대가치등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KRX헬스케어지수는 8월1일 2,628.29포인트에서 9월1일 현재 3,148.49포인트로 19.7%가 증가했으며 코스피지수가 1.2% 역성장, 코스닥지수는 1.5% 증가에 그친데 반해 강세를 보였다.

팜스탁(www.pharmstock.co.kr)이 KRX헬스케어지수에 편입된 85개 상장 제약·바이오주의 시가총액을 분석한 결과 8월한달간 시총이 94조688억원으로 3조6,471억원이 증가했다. 85개 기업 중 시총이 증가한 업소는 54개였고 감소한 업소는 31개였다.

85개 기업중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8조5,592억원으로 1위업체로 나타났고 셀트리온은 14조원으로 2위 한미사이언스는 5조6,114억원으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8월한달간 주목을 받았던 기업은 휴온스와 휴온스 글로벌. 휴온스은 시총이 한달간 45.6%가 증가했고 휴온스글로벌은 42.9%가 늘어났다. 휴온스는 안정성이 개선된 한방 엑기스 함유 정제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 허니부쉬의 피부 보습 개선용 조성물 국내 특허, 0.9% 생리식염주사제가 미국 FDA의 품목 허가를 획득, 안구건조증 치료제 클레이셔 점안액 유럽에서 특허등이 주가상승에 기여를 했고 더불어 모회사인 휴온스글로벌까지 영향을 주었다.

내츄럴엔도텍은 31.3%가 증가했는데 이는 이엽우피소가 백수오 제품에 조금 들어 있어도 인체에 해롭지 않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발표로 인해 2년만에 가짜 백수오 논란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리쥬란과 디셀의 해외니즈에 대응하기 위한 제2공장 건설과 미용제품의 매출성장등의 요인으로 28.7%가 증가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문제인케어의 영향으로 16.7%가 성장을 했고 한미약품은 얀센의 당뇨비만 치료제 임상1상을 재개키로 한 것에 대한 영향때문으로 분석된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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