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20일 다나허 세페이드 분자진단사업 집중, 베크만쿨터 분자진단사업 철수, 베크만쿨
터 대상 ODM 계약 소멸. 다만 홀로직, 퀴아젠, 벡튼디킨슨 대상 ODM 유효
● 써모피셔 대상 분자 진단 시약 미국 FDA 승인 공동 추진, 2018년 미국 FDA 승인 목표
● 프로젝트 100 본격화, 2018년 유럽 CE 인증 완료 목표
● Allplex 판매 호조 영향 본업 실적 개선 추세 지속 전망
● 베크만쿨터 B2B 가치 차감, 목표주가 36,000원 하향. 다만 돌발악재 불구 실적 및 기술
력 펀더멘탈 영향 제한 판단

WHAT’S THE STORY
7월 20일 다나허 세페이드 분자진단사업 집중, 베크만쿨터 분자진단사업 철수, 베크만쿨터 대
상 ODM 계약 소멸: 동사 주가는 전일 16.5% 급락. 베크만쿨터(Beckman Coulter) 대상 ODM계약 소멸 때문. 베크만쿨터 모회사 다나허(Danaher)가 베크만쿨터의 분자진단 장비 DxN Veris 사업 중단 발표. 다나허는 메뉴 확장성, 허가 용이성, 단위 시간 당 처리량, 진단 시약 개발 용이성 면에서 세페이드(Cepheid)의 분자진단장비 GeneXpert가 베크만쿨터의 분자진단장비 DxN Veris 보다 우월하다고 판단. 다나허는 2016년 9월 40억달러 규모 세페이드 인수. 피인수 당시 세페이드는 182개국에 11,000개 GeneXpert 공급. GeneXpert는 성 감염증 진단, 중증 감염증 진단, 암 진단 등 23종 진단 가능, 카트리지를 활용한 1~8개 동시 진단 가능, 소규모 현장 진단에서 대규모 검진센터 진단 가능. 즉 동사의 베크만쿨터 대상 ODM 계약 소멸은 동사의 기술적 하자 때문이 아니라 베크만쿨터 모회사의 경영전략 변화 때문. 동사는 베크만쿨터 대상 ODM 공급을 위한 R&D투자비용 30억원 무형자산(개발비) 인식에 따라 일시 비용 처리 예정. 다만 베크만쿨터 대상 손해배상 청구 계획.
홀로직, 퀴아젠, 벡튼디킨슨 대상 ODM 유효: 동사는 2014년 11월 베크만쿨터, 2015년 7월 퀴아젠, 2015년 9월 벡튼디킨슨, 2016년 11월 홀로직 대상 분자진단제품 ODM 공급 계약 체결. 최근 분자진단시장 시장점유율 2위 홀로직 대상 계약을 체결하며 동사의 동시 다중 분자 진단 기술 우수성 재입증. 초회년도 ODM 공급 규모 50억원 내외, 안정화 시 3차년도 ODM 공급 규모 300~500억원 기대. 2015년 기준 분자진단시장 시장점유율의 경우 로슈(Roche) 25.2%, 홀로직(Hologic) 14.4%, 퀴아젠(Qiagen) 11.6%, 벡튼디킨슨(Becton Dickinson) 9.2%, 애브비(Abbvie) 8.4%, 세페이드(Cepheid) 5.5%. 분자진단시장 시장점유율 감안 시 홀로직, 퀴아젠, 벡튼디킨슨 등 잔존 계약의 시장성 여전. 특히 베크만쿨터는 2014년 DxN Veris를 출시하며 분자진단사업에 최초 진입, 현재까지 DxN Veris 100개 미만 공급 파악, 여타 계약 대비 기대감은 가장 낮았던 상황. 2018년 퀴아젠 및 벡튼디킨슨, 2019년 홀로직 대상 ODM 공급 개시 계획.

써모피셔 대상 분자 진단 시약 미국 FDA 승인 공동 추진, 2018년 미국 FDA 승인 목표: 동사는 2017년 5월 써모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 대상 진단 사업을 위한 전략적 협약 체결, 진단장비 및 분자 진단 시약에 대한 미국 FDA 승인 공동 추진. 2017년 성 감염증, 호흡기 감염증, 소화기 감염증 진단 제품 개발, 2018년 미국 FDA 승인 목표.
프로젝트 100 본격화, 2018년 유럽 CE 인증 완료 목표: 동사는 감염성 질환 검사제품 54개, 암 진단 제품 21개, 약제내성 검사제품 12개, 유전 질환 검사제품 8개 등 총 95개 신제품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100(Project 100) 추진. 2017년 하반기 제품별 유럽 CE 인증 취득 개시, 2018년 95개 제품 유럽 CE 인증 완료 목표
Allplex 판매 호조 영향 본업 실적 개선 추세 지속 전망: 2015년 Allplex 출시 후 분기별 외형 성장 폭 확대. 2016년 4분기 분기 최초 매출액 200억원 상회, 2017년 매분기 매출액 200억원 상회 추정.
전사 매출총이익률 70% 감안 시 외형 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 추정. 2017년 매출액 895억원
(+21.5% y-y), 영업이익 158억원(+56.9% y-y) 추정. 2018년 매출액 1,052억원(+17.6% y-y), 영업이익 229억원(+44.5% y-y) 추정
베크만쿨터 B2B사업 가치 차감, 목표주가 36,000원 하향: 당사 기존 목표주가 45,000원의13.4%가 베크만쿨터 대상 B2B사업 가치. 계약 해지에 따라 해당 가치 차감 및 기타 ODM 계약 가치 하향 조정. 베크만쿨터 관련 개발비는 향후 그 계획의 구체화에 따라 비용으로 반영할 것. 영업가치 4,787억원(12개월 forward EBITDA 247억원, 코스닥 제약업종 12개월 forward EV/EBITDA 19.4배적용), B2B사업 가치 4,190억원(퀴아젠 2,140억원, 벡튼디킨슨 1,121억원, 홀로직 929억원) 순현금 317억원 반영 목표주가 36,000원 산출. 기존 목표주가 대비 20.0% 하향 불구 전일 주가 16.5% 급락에 따라 상승여력 21.8%, 투자의견 BUY 유지.<자료제공:삼성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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