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대어급 제약/바이오회사들이 잇따라 기업공개(IPO) 공모시장이 나서고 있는 가운데 공모주에 투자를 하면 수익을 올릴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7월 28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코스닥에 상장을 하고 이어 9월중에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인 티슈진, 동구바이오제약, CJ헬스케어가 대기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7월 2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되며 공모가가 41,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티슈진도 9월중에 기업공개가 예정되어 있으며 신약 인보사의 약효논란이 있지만 몸값은 2조원대로 전망되고 있고 5월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동구바이오제약은 늦어도 9~10월경에 상장될 것으로 관측되며 CJ헬스케어는 한동안 연기됐던 상장도 올해 안에 마무리 지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최근 IPO시장에 나왔던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수익률에서 신신제약과 텐디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받고 있다.

팜스탁이 집계한 공모가대비 수익률에 따르면 신신제약의 공모가는 4,500원에서 현재는 8,130원으로 공모가대비 80.6%였고 덴티움도 80.3%, 신라젠은 56%였다.

하지만 주가수익률(PER)에서는 피씨엘, 애니젠, 신라젠등이 기업가치에 비해 저평가 되어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제약업계 IR담당자들에 따르면 PER은 주식을 투자하는데 있어 가장중요한 부분이며 보통 PER기준 10이하라면 저평가되어 있다는 것. 한마디로 ‘저PER주=좋은 주식’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공모주에 투자하기에 앞서 철저한 기업분석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최근 제약/바이오시장에 주가는 지난해 한미약품의 공시사태이후 금년들어 상승국면으로 전환될 조심을 보이고 있어 이같은 상황이 공모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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