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약사들에 대한 목표주가가 증권사마다 다르게 나타나고 있지만 녹십자만은 상향조정을 제시하고 있어 투자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증권사들이 녹십자의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는 것은 경영실적이 좋고 하반기에 면역결핍치료제 ‘IVIG-SN’의 미국 FDA품목 허가 신청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신한투자금융은 녹십자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30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9%가 상승하고 영업이익은 251억원으로 4.3%의 증가가 예상되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496억원으로 13.8% 증가등 영업이익은 하반기가 좋다는 것.

하반기 제조공정 자료 보완을 한 면역 결핍 치료제 ‘IVIG-SN’의 미국 FDA 품목 허가 신청이 예상 되고 분기 평균 300억원(매출액 대비 약 10%)이 넘는 연구개발 비용을 투자,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이증권은 2분기에 매출액이 3,3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가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49억원으로 3.5% 소폭성장하지만 3분기에 독감백신 계절적 성수기로 매출액 3,552억원으로 8.4%가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49억원으로 0.8%가 증가한다고 밝혔다

녹십자는 지난해말 미국 FDA로 부터 면역글로불린(IVIG-SN)의 제조 공정 자료 보완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아 현재 자료 준비 중이며 9월~10월에 제출, 빠르면 금년말이나 내년 상반기기 허가 승인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캐나다 공장은 현재 건축중에 있어 금년말에 완공을 하면 내년엔 캐나다에서도 승인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IVIG-SN의 미국과 캐나다 지역 내년 초도 물량 272억원, 19년 536억원, 2020년부터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들 것으로 판단,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KB증권은 녹십자의 2017년 연간 매출액 1조 3,299억원으로 전년동기 11%가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902억원으로 17.1%%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성인용 파상풍·디프테리아 (Td) 백신을 출시하여 수입에 의존했던 국내 시장을 대체할 예정이다. 오창 제 2공장 가동으로 IVIG의 이머징 마켓 수출 확대, 2018년부터 IVIG 미국, 캐나다 판매 시작, 인플루엔자, 수두, Td 백신등 백신제제의 수출 증대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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