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의 고혈압치료제 '카나브'가 국내서 개발된 신약과 개량신약중 시장정착이 가장 빠른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993년 선플라주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개발된 신약중 100억원대 이상의 생산실적을 기록한 품목은 총 5품목인 것으로 나타났고 개량신약은 9개품목이었다.

식약처가 집계·발표한 ‘국내개발 신약 2016년 생산실적’ 집계에 따르면 2016년에 총 26개 신약의 지난해 전체 생산액은 1,677억6000만원으로 2015년 1,586억 6,400만원에 비해 5.7%가 성장했다.

                          <국내개발 신약 생산실적, 단위%,백만원>

신약중 보령제약의 카나브정은 지난해 507억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28.5%가 성장을 했고 엘지생명과학의 제미글로정은 315억원, 일양약품의 놀텍정은 186억원, 종근당의 듀비에정은 161억원을 생산했다.

신약중 가장 많은 성장률을 기록한 제품은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아셀렉스캡슐정으로 지난해 35억원을 생산, 2,459%가 성장을 했고 신풍제약의 피라맥스정은 12억원으로 849%가 증가했다.

          <상위 20위 개량신약 생산실적,단위 : 억원, %>

개량신약중 한미약품의 아모잘탄정 5/50mg은 344억원 아모잘탄정 5/100mg은 231억원이었고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실로스탄씨알정은 215억원, 엘지화학의 제미메트서방정 50/1000mg은 192억원이었다.

특히 엘지화학의 제미메트서방정과 대웅제약의 안플원서방정, 제일약품의 안프란서방정, 알보젠코리아의 사포디필SR정은 급성장하고 있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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