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들이 코스닥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코스닥시장에서 시총 2위 기업인 카카오가 7월 10일 코스피시장으로 이동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가 7월말에 입성할 경우 코스닥시장에서 바이오기업이 독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가총액기준으로 코스탁시장은 6일 현재 셀트리온이 13조,9,155억원으로 1위업체로 나타났고 카카오가 7조560억원으로 2위, 메디톡스가 3조1,529억원으로 3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상위 10대 업체들중 6개업소가 바이오기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실제로 코스닥 시가총액 2위 기업인 카카오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이전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통과, 7월 10일 코스닥 상장 폐지와 코스피 신규 상장 이동한다.

또 하반기 IPO시장의 최대어로 꼽히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7월 28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IPO시장에 진입할 경우 시가총액이 4조억원에서 6조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 단숨에 코스닥기업 시총순이 2~3위권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코오롱의 미국 자회사 티슈진도 오는 3분기를 목표로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상장이 되면 단숨이 5위권 이내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코오롱의 미국 자회사 티슈진도 오는 3분기를 목표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티슈진은 6월 1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슈진은 오는 9월내로 상장을 완료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인보사의 시장 가치를 반영한 티슈진의 기업 가치를 2~3조원대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바이오업체가 코스닥시장에서 입지가 강화, 자칫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전체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또다른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해 한미약품의 늑장공시로 인해 제약/바이오업체까지 영향을 주어 대부분 업체들의 주식이 하락, 이를 방증하고 있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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