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사태로 다소 주춤했던 제약/바이오주식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까지만해도 한미약품의 사건으로 시가총액이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했지만 하반기 바이오시밀러/신약등의 임상결과가 좋게 나타나고 있어 다시 반등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연일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고 이에 편승 신약개발중심의 제약사들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시작으로 티슈진, CJ헬스케어 등 공모금액이 1조를 넘는 역대급 기업들이 상장을 기다리고 있어 하반기에도 제약/바이오주식 시장은 상승세를 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팜스탁(www.pharmstock.co.kr)이 집계한 상반기 '제약바이오업체 시가총액 현황'을 분석한바에 따르면 59개사의 상반기 시가총액은 82조 9,007억원으로 1월초 보다 25.9%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12월말에는 한미약품의 영향으로 시가총액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나 금년상반기에는 바이오업체들의 주가상승폭에 힘입어 시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59개사중에서 34개사가 시가총액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삼성바이로조직스등 바이오업체들의 시총 증가가 눈에 띠었다.

제약/바이오업체들중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시총이 18조원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셀트리온,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바이로메드,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일양약품, 에스티팜등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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