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ary & Issues

▷ 한 주간 KOSPI200 헬스케어 지수는 1.0% 상승하고, 코스닥 150 바이오텍 지수는 0.5% 상승해 시장 상승폭과 유사한 흐름 보임(KOSPI 지수 +0.7%). 주가 상승폭이 컸던 업체는 셀트리온, 녹십자, 바이로메드, 휴젤이며, 주가가 하락한 업체는 메디톡스, 동아에스티임. 글로벌 주가는 나스닥 바이오텍 지수가 9.6% 상승하며 급등하였고, NYSE 헬스케어 지수는 2.7% 상승해 0.3% 하락한 NYSE 지수 대비 아웃퍼폼 하였음

▷ 미국 대표 바이오텍 주가 상승폭이 눈에 띔. 항암제 개발 업체 중에서 CAR-T 개발사인 주노(Juno)가 +25%, 카이트 파마(Kite pharma)가 +15%, 인사이트(Incyte)가 +15%, 리제네론(Regeneron)이 +13% 상승하였고, NASH 치료제 개발사 인터셉트(Intercept)는 +12% 상승하였음. 대표적인 생명공학업체 길리어드(Gilead)와 셀진(Celgene) 주가도 각각 +10% 상승하였음

▷ 상원 통과를 앞둔 미국 헬스케어 법안이 우려와 달리 직접적인 약가인하 방식보다 제네릭 및 혁신신약 승인을 촉진시켜 시장 내에서 경쟁을 하도록 유도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확인된 데에 따른 것임. 약가 우려가 가장 크게 반영되었던 길리어드의 주가 상승이 이를 단적으로 보여줌. 이는 국내에도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며 허가를 앞둔 업체들에 긍정적. SK바이오팜과 대웅제약은 신약 허가를 앞두고 있어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됨. 하반기 R&D 업데이트가 예상되는 한미약품, 녹십자 긍정적

▷ 한미약품, 녹십자, 동아에스티, 동아쏘시오홀딩스를 추천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에스티팜에 대한 긍정적 의견 유지하며 4분기부터 새로운 성장 궤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함. 신약개발 바이오 업체로 제넥신과 메지온을 추천함

▷ 특징적인 업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임. 전일 유럽 EMA의 자문위원회에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임랄디 에 대해 긍정적 의견을 받아 주가가 13.5% 상승했음(시가총액 +2.2조원 증가, 6/26기준 시가총액 18.7조원). 휴미라는 미국에서 특허 이슈가 남아 있어, 유럽 시장에서 먼저 판매 예정임(2018년 4월 특허 만료). 현재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3상을 종료한 업체는 암젠(2017년 1월 27일 EMA 긍정적 의견 받음, FDA 2016년 9월 기승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비롯해 6개 업체가 있음. 유럽 시장(미국 외 지역 판매액 56억$)과 경쟁 강도를 고려할 때 전일 주가는 긍정적인 상황을 최대화해 반영한 것으로 판단함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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