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탁은 제약사들의 지난주 중요 동향 및 향후 일정을 핫이슈 및 증권사 리포트를 중심으로 정리했다. <편집자 주>

▷ 영진약품, 300만불 규모 기술이전 계약 체결 (5/2)

영진약품(003520)은 스웨덴의 NeuroVive Pharmaceutical AB사와 미토콘드리아 이상 등 희귀질환 적응증으로 미국 및 유럽 등에서의 임상개발을 위한 신약 KL1333 Compound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계약조건은 Upfront 3,000,000불을 계약체결시, 계약 체결 1년 후, 국내 임상 1상 종료시 분할해서 받는다.

임상개발 각 단계, 시판승인, 약가확정 등에 성공할 경우 순차적으로 마일스톤 54,000,000불을 받고 각 국의 제품 특허 만료일까지 또는 각 국에서 제품 첫 발매 후 10년 기간 중 후자한국, 일본 이외의 전세계 판권은 NeuroVive Pharma.로 양도된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유럽제약사와 471억원 규모 계약 체결 (5/4)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일 유럽 소재 제약사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471억원으로 작년 매출액의 15.99%에 해당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계약상대방과 계약 기간은 경영상 비밀 유지 사항"이라며 "본 계약을 체결하면 확정 내용을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 셀트리온, 하반기 매출 증대 기대 (5/4)

하이투자증권은 4일 셀트리온에 대해 "지난 3월 화이자가 인플렉트라(램시마)의 미국 시장 점유율 목표를 하향조정했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허혜민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인플렉트라는 아직 출시 초기지만 고객반응이 긍정적"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인플렉트라(램시마)의 미국 매출이 단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장이슈를 마무리하고 2018년 트록시마와 허쥬마의 미국 추가진출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 한미약품, 기술수출된 RAF 표적항암제 임상 1상 승인 (5/5)

한미약품(128940)은 작년 로슈 자회사 제넨텍에 기술이전한 RAF 표적항암제 `HM95573`의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1상 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승인된 임상 1b상은 제넨텍의 MEK 표적항암제인 코델릭(코비메티닙)과 `HM95573`을 병용한 요법에서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평가 등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임상은 K-RAS, N-RAS, B-RAF 변이가 있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임상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양사 협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한미약품과 로슈 자회사인 제넨텍은 2016년 9월 RAF 표적항암신약인 `HM95573`의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 '트럼프케어' 美하원 간신히 통과 (5/4)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오바마케어를 대체하는 법안 일명 ‘트럼프케어’가 지난 4일(현지시간) 하원에서 가결됨에 따라 상원 통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존 건강보험법(오바마케어)을 대체하는 새로운 건강보험법(트럼프케어)은 지난 4일 실시된 하원 본회의 표결에서 찬성 217표, 반대 213표로 가결됐다. 표결에서 민주당 하원의원들은 전원 반대표를 던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입법을 추진한 이 법안은 개정안이 아닌 대체법안으로, 오바마케어를 완전히 폐기하고 새로운 건강보험 제도를 만드는 내용이다.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