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변화에 유연한 포트폴리오

박병우 기자
승인 2017.04.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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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20,000원 유지
- 투자의견 매수 유지: 화장품/생활용품/음료의 전략적 유연성으로 사업 안전성 부각
- 목표주가 1,020,000원은 18y EPS, Target P/E 25배 적용
1) 18y EPS 근거: 외교 분쟁 완화가 예상되는 2018년 실적 반영
2) Target P/E 근거: SOTP Valuation 적용
화장품(동사의 과거 평균 P/E) 26배, 생활용품, 음료 각각 P/E 20배 반영
- 현재 주가는 2017F P/E 기준 22배(글로벌 PEER 평균 28배)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음
- 당사의 잔여이익평가모형을 통해 산출한 기업가치는 1,068,000원으로 상대 밸류에이션으로
산출된 기업가치와 차이 존재하나 화장품 부문 브랜드 포트폴리오 및 지역 확장으로 실적 가
시성 확대 시 점진적으로 좁혀질 것.

1Q17 실적은 컨센서스 대비 소폭 하회 전망
-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5,691억원(YoY+3%), 2,351억원(YoY+1%) 전망
- 부문별 동향: 화장품 부문의 변동성이 확대되나 생활용품과 음료의 성장성 유지로 안정성 부각
1) 화장품: 매출액 YoY+2%, 영업이익 YoY-3% 예상
* 내수부문 성장을 견인하던 방문판매 채널과 면세점 채널은 전년대비 YoY +9%, YoY +8%로
성장세 둔화 필연적(고수익 채널, 하이엔드 브랜드의 성장 둔화로 이익률 하락 전망)
* 더페이스샵은 국내 채널에 유연하게 대응. 주요 상권 대상 네이처콜렉션(멀티샵) 중심으로 전환중에 있음. 중국 구조조정은 상반기까지 지속될 전망
2) 생활용품: 매출액 YoY+4%, 영업이익 YoY+9% 예상
* 퍼스널 케어 중심으로 제품 강화 했으나, 시장의 경쟁 격화로 이익 개선은 소폭에 그칠 것
* 다만, 오랄 케어는 점유율 확대로 리더십 지속 전망
3) 음료: 매출액 YoY+5%, 영업이익 YoY+6% 예상
* 주요 탄산 제품별 프리미엄화가 지속되고 있고, 지난해 11월 코카콜라 일부 제품 가격인상을 단행. 경쟁사의 가격 동결로 물량 저항 가능성이 존재하여 소폭 성장에 그칠 것.

2분기는 “우려하던 중국인 관광객 감소”가 현실화 되는 시기
-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 -10% 감소 전망하며, 실적 부진의 정점일 것
- 당사는 중국인 입국객 성장 전망을 기존 6% → -35% 감소로 전환. LG생활건강 2017년 순이
익 15% 하향함. 주가는 연초대비 5% 하락하며 연간 이익하향을 반영하는 중으로 다음 국면
을 고민해야 할 시점
- 동사는 2016년 중국법인 매출은 2,709억원 달성. 매출 구성은 브랜드 후 비중 56%, 더페이스
샵 31%로 제한적 브랜드 포트폴리오 운영. 2017년 브랜드 SU:M37의 중국지역 점포 확대 본
격화로 추가 성장 동력마련 전망(2016년 15개점 →2017년 50개 목표).<자료제공:대신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