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기업 퍼슨은 치선액으로 잘 알려진 목근피틴크 주성분의 무좀약을 업그레이드한 `무조메액`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치선액`은 목근피틴크 성분을 함유한 무좀약으로 많은 인기를 얻다가, 그동안 의약품 재평가로 인해 지난 2014년 생산이 중단됐다.

이번에 선보인 `무조메액`은 목근피틴크에 톨나프테이트(항진균제)를 보강하여 치선액의 우수성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무좀, 완선(사타구니백선), 체부백선 치료에 효과적이다.

목근피틴크는 무궁화 뿌리 껍질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항백선균 작용과 가려움 완화에 도움이 된다. 동의학 사전에서는 무궁화 뿌리 껍질의 효능을 `열을 내리고 습을 없애며 해독하고 살충한다`, `옴, 무좀 등에 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퍼슨 이다나 PM은 "그동안 특히 약국가에서 끊임없이 치선액 재생산 요구가 많았는데, 기다려주신 분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조메액 출시로 무조메크림, 복합무조메에스겔, 무조메원스에프외용액 등 무좀약의 다양한 제품라인이 구축되어, 고객 선택의 폭이 더욱 다양해졌다"고 설명했다.

무조메액은 도매업체를 통해 공급되며,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다.
 

김진섭 기자  jin2001kim@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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