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제약업체들의 1분기 경영실적이 내수경기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나름 양호한 경영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진투자증권이 집계한 유한양행, 녹십자등 2017년도 1분기 7개 제약사의 매출액은 1조4,238억원으로 전년대비 4.5%가 증가했으나 전분기대비 3.1%가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901억원으로 전년대비 4.2%가 증가하고 전분기대비 43.5%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웅제약 종근당 에스티팜은 전년 동기의 기저 효과가 예상되고 있으며 종근당 대웅제약은 신규 도입품목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 요인이 반영되었던 전년대비 정상화된 이익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고 에스티팜은 매출액 증가에 따라 전년대비 개선된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유진증권은 전년대비 영업이익 감소폭이 클것으로 예상되는 업체로 동아에스티와 한미약품을 예상했다. 동아에스티는 주요품목인 스티렌의 약가가 2016년 하반기부터 추가 인하되어 2016년 상반기에 대한 기고효과가 있고 한미약품은 전년대비로는 계약금 인식 금액이 감소한데데 기인한다고 밝혔다.

연간으로는 2017년 7개사의 합산매출액은 6조2,061억원으로 전년대비 6%, 영업이익은 4415억원으로 15%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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