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항암제 리보세라닙과 관련한 다수 연구 결과가 오는 9월 열리는 ESMO(유럽종양학회)에서 공개된다. 현재 ESMO 공식 홈페이지에는 발표 예정인 연구초록 제목이 공개된 상태다.

이번 ESMO에서 HLB 미국 자회사인 엘레바(Elevar Therapeutics)는 간암 환자에서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이 치료 효과뿐 아니라 대조군 대비 환자 삶의 질을  개선해 준다는 과학적 분석법에 기반한 하위분석 결과 발표에 더불어 간암 글로벌 3상 결과 하위분석으로 항-약물항체(Anti-drug AntibodyㆍADA) 생성 분석결과도 추가로 발표한다.

또, 엘레바는 리보세라닙과 BMS의 면역항암제인 니볼루맙과 병용에 대한 안전성 결과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ESMO에서는 이를 포함해 리보세라닙과 관련된 총 9개 연구가 공개된다. 간암을 포함해 골육종, 담도암, 식도암, 흑색종, 미분화 갑상선암, 난소암 등 7개 암종에 대한 결과를 구두 및 포스터로 발표한다. 특히,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에 의한 간암 환자 삶의 질 개선 관련 추가 분석 결과가 발표되고 식도암 환자 신보조요법으로 진행된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 임상시험도 지난 ASCO 2023에서 발표된 중간보고에 이어 최종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캄렐리주맙과의 병용 외 파트너사인 항서제약이 난소암, 유방암, 전립선암 치료제로 개발중인 푸줄로파립과 병용 임상 결과도 공개될 예정이다. 

한용해 HLB그룹 CTO는 "여러 암종에서 추가적으로 확보된 데이터를 토대로 간암허가 후 글로벌 확장성을 계속 고민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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