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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17 매출 6%YoY, 영업이익률 감소 예상: 3월 중국인 관광객 감소 영향으로 면세점이나 서울 명동 등 일부 상권 내 로드샵의 1Q17 실적 성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매출이 낮은 한자릿수 내에서 역신장 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익 기여가 높았던 면세점 채널의 성장 부진으로 국내 영업이익 개선도 어려울 수 있다. 이니스프리도 출점 계획이 작년보다는 축소될 것으로 보이며 중국인 수요 감소로 기존점 효율이 다소 낮아질 가능성을 염두하여 실적 기대치를 소폭 낮출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니스프리와 최근 브랜드 리뉴얼 효과가 두드러졌던 에뛰드는 과거 1~2년간 순수 내수실적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에 17년 10%대 매출 성장과 이익률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내수 부진을 해외에서 채워가다: 아모레퍼시픽과 이니스프리를 포함하여 아모스프로페셔널까지 중국인 수요가 비교적 많았던 브랜드 위주로 올해 실적에 대해 불확실성을 안고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내외로 비용 통제가 올해 이익률 유지의 관건이 될 것으로 판단하며, 아세안 6개국과 북미를 중심으로 이니스프리와 같은 메스티지 브랜드의 시장 확대가 좀 더 빨라지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올해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보지만 내수 부진을 해외에서 채워가는 형태로 17년 매출 6.9%YoY, 영업이익 8.4%YoY 성장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Action
불확실성 커, 일단 지켜보자: 아모레퍼시픽과 이니스프리 등 중국인 수요가 있는 자회사들의 17~18년 추정치를 하향했다. 중국과 관련하여 불확실성을 안고 가야 하는 점이 부담스러워 아모레퍼시픽과 마찬가지로 당분간 중국발 이슈에 주시하면서 관망할 것을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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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보다는 해외 실적으로 답하다
3월 중순 이후 방한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국내 면세점이나 서울 명동 등 일부 상권 내 로드샵의 1Q17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어 실적 기대치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따라서 아모레G 1Q17 매출은 18,698억원(+6.3%YoY), 영업이익 4,183억원(-0.2%YoY)를 전망하여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모레퍼시픽 국내 실적 성장 제한적일 전망, 해외 고성장 지속
우선 아모레퍼시픽의 백화점, 방판 채널의 1Q17 매출은 전년동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우려가 높은 면세점 채널이 전년동기대비 10% 감소한 3,393억원(-7.9%QoQ)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점 채널 역시 지난 분기의 실적 부진을 크게 만회하기는 어려워 보여 실적 가정을 보수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전반적인 내수 침체로 낮은 한자릿수 내에서 역신장 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익 기여가 높았던 면세점 채널의 성장 부진으로 국내 영업이익 개선도 제한적일 수 있다. 그나마 해외는 중국과 아세안을 중심으로 20% 후반의 고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어 내수 부진을 조금이나마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이니스프리, 에뛰드는 순수 내수 실적 좋아 연간으로 10% 매출 고성장 , 이익 개선 지속 전망이니스프리도 출점 계획이 작년보다는 축소될 것으로 보이며 중국인 수요 감소로 기존점 효율이 다소 낮아질 가능성을 염두하여 실적 기대치를 소폭 낮출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에뛰드는 작년 내내 브랜드 리뉴얼 효과가 두드러지면서 2년만에 처음으로 20%대 높은 매출 성장을 보였고, 이익 기여도 크게 늘었는데 올해는 작년 하반기 수준의 출점 속도를 따라가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니스프리와 에뛰드는 과거 1~2년간 순수 내수실적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에 17년 연간으로 10%대 매출 성장과 이익률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아세안 및 북미 공략으로 아모레가 가진 브랜드 역량 업그레이드
아모레퍼시픽과 이니스프리를 포함하여 아모스프로페셔널까지 중국인 수요가 비교적 많았던 브랜드 위주로 상반기 실적에 대해 불확실성을 안고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국내외로 비용 통제가 올해 이익률 유지의 관건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또한 아세안 6개국과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이니스프리와 라네즈 등 메스티지 브랜드들의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이니스프리가 뉴욕 맨하탄에 브랜드 체험 스토어 형태로 1호점을 세우는 것을 시작으로 라네즈가 세포라 입점을 앞두고 있어 북미지역에서 아모레가 가진 브랜드 역량을 한층 더 레벨업 시킬 수 있는 시점이라 판단된다.
내수 부진, 해외가 만회
사실 핵심 자회사들의 실적 성장에 있어 중국발 리스크가 부담스럽기는 하다. 따라서 작년보다 올해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보지만, 내수 부진을 해외에서 채워가는 형태로 17년 매출 6.9%YoY, 영업이익 8.4%YoY 성장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목표주가 13만원, HOLD 유지
3월 현재와 같은 대외적 조건들이 상반기 내내 지속된다는 전제하에 아모레퍼시픽과 이니스프리 등 중국인 수요가 있는 자회사들의 17~18년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밸류에이션 가정은 자회사별 이익 기여를 가중 평균하여 산정한 것으로 기존 12개월 적정 P/E 28배를 유지하며, 목표주가 13만원은 EV/EBITDA 6배에 해당하여 과거 12~13년 아모레가 해외에서의 이익 턴어라운드를 보이기 이전 수준과 같다. 당분간 중국과 관련하여 불확실성을 안고 가야 하는 점이 부담스러워 아모레퍼시픽과 마찬가지로 당분간 중국발 이슈에 주시하면서 관망할 것을 선호한다.<자료제공:동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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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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