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장이 기관투자자들이 4일간의 ‘사자’ 행진을 마감하고 ‘팔자’로 돌아서자 약보합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5거래일 연속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한때 2090선을 돌파했으나 기관이 ‘팔자’세를 강화하면서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10% 하락한 2,081.84포인트로 마감했다. 기관이 2,620억원 순매도, 외국인이 1,617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423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10% 오른 616.58포인트를 기록했다. 기관이 4억원 순매수, 외국인이 169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40억원 순매수했다.

제약업종은 전일보다 0.30% 하락했다. 110개 종목 중 31개 종목이 오르고 14개 종목이 보합, 65개 종목이 내렸다.

서울제약(018680)이 지난해 실적이 흑자전환했다는 소식에 14.61% 올라 제약업종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0.93% 내린 159,000원에, 한미약품(128940)은 보합인 307,500원에, 셀트리온(068270)은 0.20% 오른 101,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바이오업종은 전일 보다 0.42% 내렸으며 31개 종목 중 10개 종목이 상승했고 2개 종목이 보합이었고 19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톡스 수출 1월 호조 소식에 휴젤(145020)의 주가가 4.09% 올랐고, 메디톡스(086900)은 오전 한때 2.43%까지 올랐으나 오후들어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1.70% 하락으로 마감했다.

팬젠(222110)의 주가가 급등락 하고 있다. 14일 7.83% 급등했으나 15일은 7.54% 급락했고 오늘도 6.04% 하락했다.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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