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 인식 회계 기준 변화 영향 4분기 어닝쇼크 기록

● 중국, 일본, 이란 등 다수 국가 JV 기반 2017년 하반기 해외 매출 고성장 기대감 유효

● 2017년 상반기 실적 모멘텀 부재 반영 목표주가 41,000원으로 하향

WHAT’S THE STORY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4분기 실적 기록

4분기 연결 매출액 210억원(-7.4% y-y), 영업이 익 26억원(-68.3% y-y), 지배지분순이익 53억원(+73.4% y-y) 기록.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지배지분순이익 각각 17.5%, 67.8%, 6.1% 하회. 당사 추정치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지배지분순이익 각각 5.5%, 49.8%, 6.9% 하회.

회계 인식 변화로 부진한 내수 매출 2분기부터 회복 예상

4분기 내수 매출액 103억원(26.6% y-y) 기록. 임플란트 시장 환경은 좋았으나 매출 인식 기준 변화로 외형 역성장. 동사는 과거 치과와 임플란트 공급 계약(치과의 기계약분 소진 기간 약 6~12개월) 체결 시 공급 물량 전체를 일시에 출고하고 계약 규모 전액을 매출 인식. 4분기부터 치과가 수시로 주문하는 만큼만 선적하고, 선적된 물량만 매출 반영. 매출 인식 시점 변화 영향으로 1분기 임플란트 매출액 68억원(+5.0% y-y) 전망. 스텐트 사업(1Q16 매출액 30억원) 철수로 내수 매출은 1분기 역성장 할 것으로 예상되나, 2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할 전망.

하반기부터 이익률 정상화 기대

4분기 이란 법인 연결 인식, 인력 충원, 광고비 증가, 복리후생비 증가 영향 판관비(117억원, +77.0% y-y) 부담 확대로 영업이익률 12.3%(23.7%p y-y) 기록. 4분기 일회성 비용은 약 15억원(퇴직급여 7억원, 대손충당금 8억원) 수준. 2016년 4분기 외화환산이익 30억원 반영 지배지분순이익률 25.6%(+13.4%p y-y) 기록. 판관비 부담은 해외 JV 매출 본격화가 예상되는 하반기부터 해소될 전망. 반품 충당부채 추가 인식이 예상되나 2016년 손익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목표주가 41,000원으로 하향

2017년 예상 순이익 16.6% 하향 조정 반영 목표주가 41,000원(기존 49,000원)으로 하향. 매출 부진 원인은 펀더멘털 이슈가 아닌 일시적인 회계 이슈라는 점 감안하여 투자의견 BUY 유지. 동사의 2월 13일 현재 시가총액 5,249억원. 2017년 3월 상장 예정 덴티움 예상 시가총액 5,039억~5,599억원. 동사의 2016년 3분기 누적 매출액, 영업이익 각각 691억원(vs 덴티움 876억원), 236억원(vs 덴티움 249억원) 기록. 덴티움 상장은 동사의 단기 수급에 리스크로 작용할 전망. 향후 내수 성장세 회복, 해외 JV 또는 신사업 매출 가시성 확보 시 목표주가 상향 계획.

유통채널 재편 불구 양호한 해외 매출

4분기 해외 매출액 107억원(+23.7% y-y) 기록. 동사는 해외 시장에서 유통망 재편(대리점 영업 → 직접 영업 또는 JV) 중. 해외 대리점 매출액 21억원(26.2% y-y) 기록. 이란 JV 설립 효과로 아시아 매출액 47억원(+377.0% y-y) 달성. 2017년 일본, 중국 등 다수 국가 JV 영업 본격화로 해외 매출액 575억원(+39.8% y-y) 전망.

디지털 솔루션 보급률 상승 기조 유지 예상

4분기 디오나비 전용 임플란트 내수 판매량 10,856개 (+101.5% y-y, +12.2% q-q) 기록. 2016년말 기준 디오나비 내수 보급률 5.1%(+2.3%p y-y) 기록. 동사의 디지털 솔루션 보급률 상승 추세 감안 시 내수 부진은 일시적일 것으로 전망. 1분기 출시 예정인 교정 솔루션 2017년 매출액 30억원 예상.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장 선도 업체 위치 고수.

치과용 임플란트 산업 반품손실충당부채 이슈 해소 예상

2016년 9월 거래소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덴티움(국내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 2위 업체)은 한국공인회계사회 회계감리 영향 2008~2015년 감사보고서 수정 공시. 재무제표 재작성의 원인은 반품손실충당부채 과소 계상. 2016년 12월 금융감독원은 반품∙교환 회계처리의 적정성을 2017년 4대 중점 감리 분야로 선정. 임플란트 업체들은 제품 출고 후 환불은 허용지 않고 있으나, 교환이 매우 빈번한 임플란트 산업 특성상 반품충당금 설정은 불가피. 덴티움의 경우 반품손실충당부채 추가 인식(2015년말 기준 반품손실충당부채 105억원(수정전 15억원))으로 2008~2015년 매출액 122억원(수정전 합산 매출액의 2.4%), 영업이익 90억원(수정전 합산 영업이익의 7.3%), 당기순이익 63억원(수정전 합산 순이익의 7.4%) 감소. 2015년 매출액 9억원(수정전 매출액 955억원의 0.9%), 영업이익 2억원(수정전 영업이익 180억원의 0.9%), 당기순이익 1억원(수정전 순이익 145억원의 0.1%), 이익잉여금 69억원(수정전 이익잉여금 835억원의 8.3%) 감소. 과거 재무제표를 재작성하였기 때문에 반품충당금 설정이 2016년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 덴티움 2016년 3분기 누적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각각 25.1%, 75.4%, 37.2% 성장. 디오, 오스템임플란트 모두 덴티움 사례처럼 과거 재무제표 재작성이 예상되어 반품손실충당부채 추가 인식이 2016년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 2월말 또는 3월초 덴티움, 디오 감리 결과 공개 예상.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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