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미라 시밀러는 PBM에 먼저 등재되는 것이 중요

○ 약국 처방받는 Medical Part D는 피하주사(SC)제형이 해당되며, 약제급여관리기관(PBM, Pharmacy benefit management)이 관할함. 정맥주사 제형은 Medical Part B는 사보험사 Medical benefit system에서 관할함.
○ 시밀러 처방약 목록(Formulary List) 등재 권한을 가진 사보험사가 중요하며, 사보험사가 PBM을 소유. United/Optum, Express Scripts, CVS caremartk 3사가 전체 PBM의 80% 차지.
○ 미국 빅3 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PBM 자회사인 옵텀RX(OptumRX)가 최근 3개 휴미라 시밀러 제품을 선호 의약품 목록에서 오리지널 휴미라와 동등하게 배치하겠다고 밝혔음(11/18). Cigna도 유나이티드 따라서 처방약 목록에 휴미라 시밀러를 포함하겠다고 발표(12/5). 이렇게 PBM들이 시밀러를 적극적으로 처방약 목록에 포함시키면 휴미라 시밀러 제품들이 기존보다는 빠르게 시장 점유율 침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임. PBM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의 부정적 시각과 여론이 있어, 이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시밀러 등재 적극 노력할 것으로 기대.

● 인플렉트라 출시 당시에는 사보험 진입 어려워 공보험 먼저 타겟하여 점유율 상승에 한계. ‘23년 이보다는 수월

○ 사보험사 등재되면 실질적으로 물량이 더 많이 나갈 수 있음. 인플렉트라의 경우도 유나이티드 헬스케어에 등재되면서 다른 보험사에 연쇄 등재되고 점유율 상승 폭 확대되었음. 렌플렉시스와의 점유율 차이는 선호의약품 등재 차이일 수 있음. 특히, ‘21년도 오리지널 제품이 선호의약품에 제외되고, 셀트리온의 인플렉트라가 등재되면서 점유율 상승 효과 있었음. ‘17년 오리지널 뉴포젠 또한 PBM이 제외시키고, 시밀러인 작시오 포함하면서 작시오 점유율 큰 폭 증가한 바 있음.

● 셀트리온의 기존 제품은 메디컬 파트 D에 해당되어 PBM 경험이 없으나, 밀리지 않는 경쟁력으로 등재 기대

○ 동사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타사 또한 시밀러 PBM 등재 경험 미미. 이러한 등재 여부는 보험사와의 협상 영역이며, 협상력에서 중요한 것은 리베이트, 공급 안전성, 시장 인지도 등이 주로 평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리베이트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셀트리온그룹은 공급 안전성 및 시장 인지도 측면에서 이에 부합하며, 직판 전환과 타이터 개선 등으로 인한 리베이트 여력도 있을 것으로 추정.
○ 기존 출시한 제품은 IV 제형으로 Medical benefit system 관할이었으며, 이 안에서 사보험사와 공보험사로 나뉨. PBM도 공보험과 사보험이 나뉘어 있으며, 휴미라의 경우 공보험 비중 약 45% vs 사보험 55%. 따라서 사보험 PBM 등재 중요하나, 공보험(메디케어, 메디케이드) 등재도 중요할 것으로 보임.
○ PBM 등재 이후에는 선호의약품 등재 여부가 관건일 것. <자료제공:키움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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